저희 아이 영재 아니구여..영재였다면 제가 특목고 보내려고 선행 시키지 않았을까요?ㅎㅎ

그리고 아이가 해리포터 cd 듣는걸 재밌어 한다는 거지 교재를 재밌어하거나

공부를 즐기고 재밌어 한다고는 안했는데...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나봐요..

해리포터 알아들으면 재밌는 책이잖아요..테스트는 초3겨울방학에 했어요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아이들한테 지루한 시간을 주고 공부라는 부모의 통제가 적으면

자기 수준껏 스스로 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는 조력자가 되어서요..

사실 어려서 독서 많이 하는 아이들 있죠..근데 초등 고학년까지 독서 많이 하는 아이들은 드물잖아요.

학원 다니느라 시간없어요..

조급한 마음만 없다면 학원 다니나 집에서 책읽으나 영어실력 별차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독서의 단점은 빨리 결과물이 안나온다는것 뿐이지 저력은 무시 할 수 없죠..

저희 아이가 교재하자고 하면 거부감이 없다고 하니 재밌어하고 즐겨한다고 오해하신것 같은데....

그렇지 않구여..

아이가 거부 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시간이 한가하구여..또 제가 학원을 보내지 않는걸

자기의사를 존중하고 이해해준다고 생각해요..그리고 최대한 아이의견 수렴하는 편이구여..

교재를 한다고 해도 아이한테 의견물어서 시간 결정하구여..

처음  영어 시작할 때 하루에 dvd 30분 보는게 전부였어요..

엄마가 욕심 부리지 않으면 아이들은 흥미 잃지 않고 따라와 줍니다.

좀 잘하면 자꾸 욕심 부리니까 문제가 발생하지요..

수학도 좀 잘하면 자꾸 선행시키니까 이해도 못하면서 계속 앞으로만 나가잖아요..

그냥 제학년것 심화까지 시키되 아이스스로 문제 풀면 인내력,집중력,사고력 생겨요..

저희 아이도 2학년부터 그렇게 했는데 처음에는 안풀리면 얼마나 짜증을 냈는지 몰라요..

그래도 마음 읽어주면서 기다려주면서 못한다고 혼낸적 없이 했어요..

학교시험 틀렸다고 공부 더 시킨적 없구요..항상 같은 양만 했어요..

님 말처럼 영재고 공부를 즐거워했다면 제가 양을 늘렸겠죠..

초2학년때부터 위인전으로 시작해서 역사,세계사,지리 이런순으로 책을 읽더라구여..

아주 많이 읽었어요..학교도서관에 있는 관련책을 거의 다 읽었을 정도로 많이요..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사회입니다.

그리고 학원 안다니고 그정도 읽었는데 그쪽으로 고등수준 됐다고 영재는 아니죠..^^

공부하는거 재미없다고 해요..해야되니까 하는거라고..공부는 정말 딱 할만큼만 합니다. 얄밉게..^^::

원글맘께서도 기본적으로 아이가 할 양 정해주시되 아이랑 상의 하시구여

그외에는 아이가 어떤거에 관심있고 좋아하는지 관찰하시구여..

학원 보내지 않는다고 공부 많이 시키지 마시구여..정해진 양 아이스스로 해냈다면 칭찬해주시구여..

저희 아이는 시간 많이 주니까 독서를 하더라구여..독서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