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초등 5학년이구여..

학원 전혀 다닌 적 없어요..

어려서 책을 많이 읽었구 지금도 다방면 독서 하는 편이구여..

역사,세계사,지리 고등수준이구여..

국사과..전혀 공부 안하고 단원평가 학교에서 보면 제일 잘합니다..

3학년부터 지금까지 쭉 그랬구여..편차가 없어요..공부하고 보나 안하고 보나..

영어 같은 경우는 학원이나 영어유치원 캠프등 전혀 사교육 받아본 적 없구여..

지금 cd 해리포터 혼자 듣구..영어책 혼자 읽습니다.

자발적으로 합니다. 알아들어서인지 재밌대요..

저는 영어 잘 못합니다..어려서 cd나 dvd 보여줬구여..2학년까지 영어동화책 제가 읽어줬고 그 후로는 혼자

챕터북 동화책 읽기 시작했습니다. 해리포터 정도는 혼자 읽는 수준인데 정확히는 모르겠구여..

청담에서 예비4학년때 테스트 받았는데 버디 나왔어요..

더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집에서 해서 이정도면 전 만족합니다.

지난주 런닝맨에서 장기하가 풀었던 수능 영어문데 저희 아이도 풀길래 (거기 나온 문제 거의 다 풀었어요^^)

영어는 학원 안다니고 혼자 해도 된다 싶어서 계속 학원 안보내고 겨울방학때 문법책 혼자 보라고 할 예정입니다

독서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수학은 점프왕수학 하고 있구여..선행은 안합니다.

보통 학기당 중간단계 문제집 하나 풀고 점프왕수학 한권 해서 두권 풉니다.

선행을 안하는 이유는 제가 전혀 가르쳐 주지 않고 혼자 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려요..몰라도 가르쳐 주지 않구여..혼자 풀다가 정 못풀면 패스하고

책 끝까지 다푼다음 다시 도전하게 합니다.

그래서 학원 안보내도 돼구 제가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점프에서 못 푸는 문제는 한단원당 1~2개정도 못풀구여..그것도 책 다 풀고 다시 풀게 하면

풉니다..수학 선행 한 적 없지만 해도 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냥 제 학년것에 충실히 하자 주의구

독서 많이 하라고 일부러 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원을 안보내서 그런지 아이가 제 말을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본인도 친구들한테 얘기 들어서 엄마가 학원 안보내는거 무지 고마워 해요 ㅎㅎ

그래서 학습계획 짤때 본인이 짜지만 제 얘기도 들어주려고 해요..

하루 해야 할 양이 많지 않기때문에 수학은 저랑 약속한 분량 제가 하라고 안해도 꼭 합니다.

나머지는 책 읽고 학교 숙제하고 다 자유롭게 아이한테 맡겨서 혼자 시험계획도 짜서  다 하구여..

저는 채점만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영어 문법 이랑 어휘 좀 하자 했더니 교재 사다 달라고 하더라구여..

공부를 많이 안시키고 본인 의견을 많이 들어줘서 그런지 의견 조율이 어렵지 않아요.

님도 학원 안보내고 아이 한테 그부분 강조 하면서 아이 믿어주고 맡기면 잘 따라할거에요..

못한다고 혼내지 마시고 계속 기회 주시면서 아이스스로 하다 보면 성취감도 느낄거고 자기 주도학습도 할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