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게 수학 학원을 보내보니 느낀점

일단 어느정도 하는애들은 어디 보낼거냐고 물어봐요

보통 생각을 하든안하든 하고싶은데 까지 선행하고싶쟎아요

높은반 레벨 나오면 소수로 더 반을 만들어서 더 높은반을 만들어 특목대비를 시켜요

울아이도 작년 중1때 주3회 2시간씩 하다가

특목반에서 주3회 4시간씩 수업을 했습니다

영어를 하면서 하다보니 아이는 주말도 없이 숙제를 하고

결국 그 스트레스를 학교가서 다 풀었더군요 ㅠ

집에선 저도 약간 눈치챘지만 학교에서 전화오니 넘당황 했던 일년이었어요 ㅠ

정말 힘드든시기여서 지금은 물론 쉬고있지만

그래도 같은반 친구랑 같이 다녔는데 그 아이는 그 속에서도 그냥저냥 공부 하는 아이였네요

그엄마왈 숙제가 그리 많지않은거 같은데 ....

하던데 정말 걔는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새벽에 엄마몰래 롤 게임하다 밤새고(이런아이 키큰것도 신기)

친구관계도 알게모르게 이용하고

카톡보니 숙제하다 잔소리했다고 아빠 ㅅ ㅂ ㄱ ㅅ ㄲ 이렇게 우리애한테 욕을 했더군요

근데 학교서도 집에서도 범생

그 아이 그랬어요 어른되면 폭발해 버릴거라고 (카톡대화 )

근데 그 어느누구도 예상도 못하는거 보고 차라리 밖으로 나 힘들어요 보이는

게 훨 건강한 아이구나 느꼈어요

선행도 버틸수있는 힘이 있어야 해요 머리말구 ㅠ

적당한 선행은 도움이 되어주는데 확실히 울 아이는 선행때 수학 100점 나왔습디다

학원 안다니는 지금은 오로지 혼자해서 수학 91점 나왔구요

확실히 도움이 되긴한데 스트레스에 무지약한 아이라 이러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