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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해주는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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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 94548 | 작성자 : 본느마망 |
작성일시 : 2000-09-25 오전 2:59:53 | 조회수 :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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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머리써서 놀아주는 반면,
아빠들은 힘써서 놀아주잖아요?^^
우리 유민아빠가 아이데리고 노는 방법이에요.
1.아이를 앞쪽을 보게 하고, 겨드랑이 밑쪽을 잡아서 안고서는
팔을 쭉 펴지요.
그 상태로 아이를 빠르게 오른쪽 왼쪽으로 조금씩 흔들면서,
그러니까 덜렁덜렁 흔들면서,집안을 마구 뛰어서 돌아다니는 거에요.
노래도 불러주지요.
"시골영감 처음 가는 기차놀이에.....중략.
우랏챠차 우랏챠차..."
아이가 좋아서 입이 찢어져요.
2.아이를 마주 안아요.
아이의 양 다리를 벌려 허리를 감도록 하고(물론 감기지는 않죠~)
아이 다리를 팔꿈치로 꼭 누르고 양 팔로 아이 허리와 머리를 받치면서
공중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해줘요.
그리고 양쪽으로 흔들흔들...앞뒤로 왔다갔다....
아이 입, 이 역시 찢어집니다.
3.무릎을 구부린채로 드러누워서
아이를 양 무릎사이에 세워놓아요.
아이가 양 무릎을 잡고 서겠죠?
그러면 다리를 마구 흔드는 거에요.
별 거 아닌데 아이는 즐거워 하더군요.
너무 힘만 쓰는 놀이인가요?
아이가 즐거워도 하고....나름대로 균형감각도 생길 것 같은데...아닌가?
아...아이를 공중에 던졌다가 받기...이것도 좋아하더군요.
참고로...우리 딸은 이제 14개월 문턱을 마악...넘었답니다.
다음번엔, 우아한~~엄마가 해주는 놀이를...공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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