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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남편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건강해
IP : 211.--.185.67 2024-06-25 (09:04:58) 조회수:818   댓글:6   추천:1
남편이 위암 판정을 받은지 3년 조금 넘었습니다.
다행이 초기라 수술없이 치료했고 매년 검사만 해보고 있습니다. 
당연 술을 끊어죠.
남편이 별로 말 안하고 싶어해서 저 말고 자식들까지도 다 그냥 위가 안 좋아 술을 안 마시는 걸로 알아요.
그동안은 타지에서 일을 해 그러나 보다 했는데 지금은 저희 사는 곳으로 왔는데 사람들을 잘 안 만나네요.
친구 계모임도 매달 있는데 몇 달에 한 번 참석하고요.
일 특성상 사람들을 좀 만나야 일이 마무리가 되면 서로 연계도 하고 하는데 \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람들도 
안 만나서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그 사람들이 자기를 안 만나 주는거라고 대답은 하는데
제가 보긴 남편이 회피를 하는 거 같아요. 자주 만나던 친구들도, 부부동반으로 자주 만나던 분들도 안 만나고
부부동반으로 자주 뵙던 분을 우연히 식당에서 마주쳤는데 남편이 와이프가 바쁘다고 거절을 한다 하더라고요.
물론 이해합니다. 
다들 주거니 받거니 거나하게 취하는데 혼자 멀뚱히 앉아서 취한 사람들 이야기 듣는 거 곤욕일 꺼고 
또 남편이 술을 안 먹으니 어느새 대리기사 분위기가 돼 다 집에 내려주고 오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과 멀어지면 노년에 혼자 외로워 질까 걱정이 되네요.
저도 남편과 함께 하는게 좋긴 하지만 남편이 좀 활발하게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좀 짠한 생각이 들어서.......그냥 이대로 생활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저라도 자리를 자주 만들어 서로 만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