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은 더 추운 것 같아요.

아침에 잠시 주차장을 내다보았더니만... 주차되어있는 차량들 위에..새하얗게 서리가 끼어있네요.

눈도 아닌데..어쩜 저리도 하얗게 덮여있는지...

얼마나 추운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되네요.

요즘은 아침에 시연양이 저보다 일찍 일어나서.. 텔레비젼만 멍~하니 보고있답니다..

그리고는 냉장고속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먹기도 하구요..

저 요즘 시연양 방학핑계삼아 아침잠이 늘었거든요 ㅋㅋ

참고로 밤에는 일찍 자려고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잠이 들지 않아요. 불면증마냥....

한참을 눈을 감고 누워있어도 잠이 들지 않아 다시 컴퓨터를 켜거나.. 혹은 신랑 폰으로 게임만 즐기고 있네요.

따뜻할 걸 먹고나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우유를 데워먹기도 하는데 소용이 없는듯..

어제 저녁은.. 정말 오랜만에 저녁을 만들어 먹었네요.

치킨 배달시켜먹고... 애들 고모댁가서 고기 구워먹고... 며칠만에 저녁을 집에서 만들어 먹은 듯..

밑반찬 몇가지 하고 나서는.. 뜨끈하게 몸을 녹여줄... 보글보글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두부와 달큰한 애호박 잔뜩 넣고..

끓여먹었는데요 얼큰하면서도 구수해서.. 자꾸만 들어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