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식사 해 드릴려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전화와서...12시에... 밥하느라

후다닥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오늘 시댁에서 원룸 일 때문에 시부모님이랑 남편, 아주버님이

열심히 일을 하시고 계시기에 밥을 해 달라는거예요.

진작 말하던지..ㅎㅎㅎ..!! 갑작스럽게 밥하라고 해서...~~

집앞 마트 댕겨와서 간단하게 차렸더니, 그릇 다 비우시고..^^

이제야 저는 설거지 하고 한시름 놓습니다.!!

오늘 인기 메뉴는 바로 ~ 요 달래무침

아버님이 고기보다는 야채를 즐겨하시기에 더욱이 ~

맛있게 잡수시더라구요..^^

눈까지 펑펑 오는데, 오늘 달래무침에 봄을 기다려봅니다..^^

집앞 마트에서 산 달래랍니다.^^

별로 안많은데 2000원이네요..^^ 저렴한건가요?

예전에는 시골에서 항상 캐먹다가 이렇게 사서먹으니..왠지 기분이 요상^^

깨끗하게 거즘 세척되어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어서 좋긴하죠..^^

봄이 되면 엄마랑 그릇들고 달래, 냉이 캐러 다니던 때가 생각나네요..^^

꼭 가기 싫다는 나를 데리고 가셨는데...지금은 추억이 되어 버렸군요.

이제 맛있는 달래로 맛있는 달래무침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준비 : 달래 120g, 간장 2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마늘다진것 한스푼, 멸치액젓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통깨 약간, 설탕 반스푼

먼저 달래를 깨끗이 세척한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볼에 냄비를 넣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전 그냥 눈대중으로 대충대충 넣었네요..^^

그리고 버물버물~ 버물여줍니다..^^

매콤하면서 씁쓸한 맛이 일품인 달래무침^^

예전에는 이런거 싫어했는데, 저도 나이가 들긴했나 봅니다.^^

요즘 이런거 넘 땡기네요..^^

접시에 담아 위에 통깨를 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달래무침

완성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밥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는 밥도둑

달래무침! 이거 한그릇 달랑 만들었더니..^^ 다 드셨더라구요.

맛있게 만든거 맛있게 드셔주셔서

요리한 보람 있네요..ㅎㅎㅎ

봄이 얼른 와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not allowed attribute filte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