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시연양이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간식을 찾더라구요.

왜 요즘은 빵 안 만들어주냐고 투덜거리기도 하구요 ㅋㅋㅋ

그래서.. 마침 있던 파운드케익 믹스에.. 벨비타치즈를 넣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치즈파운드케익을 만들어줬답니다.

치즈향이 솔솔~집안에 풍기는데요.. 아흣~ 침고여

워낙.. 두 녀석들이 치즈도 좋아하지만.. 치즈빵이라면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만들자마자 아직도 식지 않았냐고 투덜거리기도 하구요.. ㅋㅋㅋ

치즈케익은.. 만들고 나서 바로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서 살짝 차갑게 식힌 후에 먹어줘야

깊고 진한맛은 물론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거든요.

고급 프리미엄 정통치즈맛을 그대로 옮겨놓은 코그트코 크래프트 벨비타치즈랍니다.

요 녀석... 너무 부드러우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어 사르르 녹는데..

반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자~ 치즈파운드케익을 만들어볼까요+_+

실온에 두고 녹인 버터 70g(혹은 식용류) / 계란 2개 / 벨비타슬라이스치즈 8장

슬라이스치즈를 잘게 찢어 믹서기에 넣은 후 우유 70ml를 넣고 함께 갈아주세요.

갈아준 치즈와 우유에... 계란 2개를 넣고 마구 마구 거품기로 저어줍니다.

그리고 파운드케익 믹스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주시는데요.

날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주세요.

약 2분가량 저으면... 부드럽게 잘 섞이더라구요^^

여기에 버터도 넣어 함께 섞어줍니다.

버터는 실온에 꺼내두어 충분히 섞어지긴 하지만... 살짝 전자렌지에 돌려 완전히 녹인 후에 사용하셔도 좋아요.

사각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그 위에 반죽을 넣어주세요.

곱게 편 후 가운데 부분을 식용류를 묻힌 칼이나 주걱등으로 선을 그어줍니다.

나중에 파운드 케익을 구워냈을 때 부풀어오르면서 갈라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5분간 에열된 오븐에 넣고 170도에서 약 33분 ~ 35분간만 구워주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