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연양과 저의 간식이었답니다..
원래는 라볶이를 만들어줄 생각이었는데... 급 메뉴변경했어요..
사실은 제가 더 먹고싶어서.. ㅋㅋㅋㅋ
얼마전에 학교급식으로 빨갛고 매운떡볶이가 나왔는데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장떡볶이가 아닌 고추장떡볶이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래도 혹시나... 거부할까봐..조금만 만들었는데.. 잘 먹네요^^
시연양 말로는 이제는 어린이가 아니라 학생이라서 잘 먹는거랍니다
고추장 기름떡볶이는.. 일반적인 국물떡볶이와는 달리 훨씬 쫀득거리는 떡볶이맛이 매력적이라지요.
기름에 달달 볶아내서..살짝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다른 재료들이 따로 들어가지 않고
양념만 더해 볶아내서 칼로리차이는 없어요^^
떡볶이소스
다진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간장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2/3큰술
분량의 양념소스를 섞어주세요.
저는 매콤하게 만들었는데요..
매운맛이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간장양념으로..혹은 고춧가루와 고추장의 분량을 살짝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떡은 약 20개정도..
울 시연양과 저만 먹을꺼라 이정도면 충분해요..
식사가 아니잖아요^^
떡에.. 양념소스를 부어 버무려줄껀데요..
떡은 말랑말랑할 당시에 바로 냉동실에 넣어보관하면.. 해동시킬 때 말라한 상태로 돌아와요..
그렇지 않고 단단한 떡을 바로 드실때는 살짝 전자렌지에 돌려주시거나.. 끓는물에 살짝만 데쳐주세요.
골고루 떡볶이양념이 잘 버무려졌죠^^
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른 후 중불에서 양념된 떡볶이를 넣고 달달 볶아내주세요.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주걱으로 타거나 눌러붙지 않도록 볶아줍니다.
완성된 고추장 기름떡볶이랍니다..
한끼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지만.. 역시 떡볶이는 아이들이나 저의 간식거리가 된다지요.
워낙 떡을 좋아하는지라.. 그냥 조청에 살짝 찍어서 먹기만 해도 맛나긴 하지만..
기름에 달달 볶아내거나... 혹은 굽거나... 혹은 찌거나..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너무 맛난 떡볶이랍니다.
매콤함과 달달함이 있기도 하고..
기름떡볶이만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남달라서.. 종종 만들어 먹는데요.
제가 김치떡볶이 다음으로 너무 좋아하는 떡볶이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