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연양... 제법 초등학생티가 납니다.. ㅋㅋㅋㅋ
애들 아빠가 '유딩과 초딩'이라고 부르고 있다지요.
아침에 시연양과 성연양 두 녀석 모두 보내고나니.. 제 시간은 많아진것 같은데
이상스럽게도 더 게을러지더라구요 ㅋㅋㅋ
내일은... 작은방 정리좀 해야할까봐요.
이제 시연양 책상과 책장 들어놓으려면.... 침대도 버리고 .. 옷장도 새로 들여놓아야겠어요.
아침.... 귀찮아서 안 먹으려다가.. 마침 있는 우동사리도 그렇고 함평한우에서 보내주신 소고기 설깃살도 있어서..
혼자서 꿋꿋하게 아주 맛난 볶음우동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ㅋㅋ
핫소스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도 쫄깃쫄깃하니.. 생각보다 많이 만들었는데 다 먹어버렸네요.
혼자 있으니..이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혼자있으니... 아이들때문에 만들어보지 못한 요리들도 만들어봐야할것 같아 살은 더 오를것 같네요.
함평한우 해우 설깃살을 결대로 썰어 후춧가루로 살짝 밑간을 해두었답니다..
아~ 요대로 그냥 구워먹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네요 ㅠㅠ
울 시연양이라면 바로 구워먹고 그랬을텐데요 ㅋㅋ
표고버섯과... 파프리카, 양파를 준비하고 풋고추나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썰어 주었어요.
볶응우동 양념소스를 만들어요.
맛술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핫소스(타바스코소스)2큰술, 굴소스 1큰술, 스테이크소스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을 분량대로 섞어 미리 만들어두세요.
달궈진 팬에 설깃살을 넣어 10초간 볶아주세요.
기름 1작은술을 두른 후
고추채와 파프리카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표고버섯과 양파를 넣고.. 10초정도 볶아낸 후 우동면사리를 넣어 볶아줍니다.
우동사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후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분량의 양념소스를 넣고 15초정도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좀 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고추채를 청양고추로 사용하시거나..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사용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채소와 고기를 볶아낼 때 식용류나 올리브유가 아닌 고추기름을 둘러 볶아주세요.
쫄깃한 설깃살에 향긋한 표고버섯까지 듬뿍 넣어서
매콤하지만.. 자꾸 당기는 맛으로 한끼가 든든하면서도 근사해져요.
혼자 있다고 대충 해결할 수 없잖아요.
아침이 든든해야.. 하루가 든든하기도 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게다가 한우잖아요. 기름기가 적다보니.. 칼로리도 충분히 낮고.. 마구 흡수 들어가줘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