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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다 끝나가는 도권이는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거의 3시간 마다 우유와 시판 이유식을 4:6 섞어 200ml씩 먹고 있답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또는 그날 반찬과 국에 따라 밥을 먹였다 말았다.. 참 부끄럽습니다. 직장생활 한다는 핑계로.. 그 외 온갖 잡 것을 다 먹습니다. 어른이 먹는 건 같이 다 먹여요. 예를 들어 순대라던가 찐빵이라던가 뻥튀기까지도.. 정성스런 다른 엄마들의 이유식에 비하면 거의 불량식품 수준이네요. 아, 괴로워라. 전 솔직히 우유와 이유식 비율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말씀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참, 5,6개월까지는 바나나와 요구르트를 갈아서 거의 매일 먹였어요. 사과도 많이 갈아 먹이고 실은 갈아 먹인 게 아니라 어른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였어요. 지금도 우리 도권이는 엄마 숟가락으로 밥도 먹고 약도 먹고 그런답니다. 도권이와 내가 너무 단순 무식하게 여겨질 것 같다.. 사실이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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