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석이 얼마안남았네요. 전 벌써부터 친정갈 생각에 마음이 들떠있네요..^^

추석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참 많지만, 전 요거 산적꼬치를 참 좋아해요. 울 엄마가 맨날 만드시는 요리

다른건 안해도 요건 꼭 잊지 않고 만드어 주신답니다.

제가 살던 여수는 긴꼬치에서 끼워서 음식을 하는데 다른 지역은 그냥 짧은 꼬치에다 끼워서 산적꼬치를 만들더라구요.

간편하게 먹기도 좋지만, 그래도 울 엄마가 길게...끼워서 만들어주신 산적꼬치가 젤로 만난것 같아요.

맛있는 돼지고기입니다. 쇠고기보다는 전 돼지고기가 더 좋더라구요. 오늘 산적꼬치만들기는 이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거예요.

재료 : 돼지고기안심 한줌(맛술, 생강즙, 소금후추약간, 마늘다진것약간), 당근 반개, 대파2개, 새송이버섯1개, 맛살 2개, 밀가루, 계란3개

먼저 돼지고기 안심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조물조물 양념에 재워둡니다.

야채는 똑같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당근은 미리 데쳐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꼬치에 하나씩 끼워줍니다.

꼬치에 끼운 산적꼬치는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에 퐁당 넣어서 부쳐주면 된답니다.

포도씨유를 넉넉하게 붓고,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여기서 고기가 잘 익도록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예쁘게 잘 부쳐지지 않았지만, 먹음직스러운 산적꼬치만들기 성공

이렇게 간편하게 만드는 산적꼬치, 맛도 좋고, 아이들도 참 좋아한답니다.

앉은자리에서 산적꼬치 몇개를 먹었는지 몰라요.

다음주 여수가서는 엄마가 만들어주는 산적꼬치 많이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추석음식으로 산적꼬치 꼬옥 만들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