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만든 가정식 반찬 '도톰 떡갈비'는 냉동실에서 꺼내어 자연해동을 시켜주었답니다.

냉동된 상태로 팬에 구워내면 속은 익지 않고 겉면만 타버릴 것 같거든요.

국내산 돼지고기 갈비살과 호주 청정우가 들어간 떡갈비.. 이거 이거 두 딸램들 반찬으로

2개정도 구워냈더니....ㅋㅋㅋ 고기라고 신이 났답니다.

기존 시판된 떡갈비들과 달리 쫀득쫀득 고기의 식감이 더 살아있더라구요.

아... 원래는 도톰 떡갈비 총 4장이 들어있으나.. 한장은 어제 저녁 신랑의 술안주로.....

도톰 떡갈비는 달궈진 팬에 기름을 약간량 두른 후 중불에서 서서히 익혀주었어요.

그리고 이건 속을 깨끗히 씻어낸 잘 익은 묵은김치인데요.

아.. 묵은지가 똑 떨어져서.. 지인분에서 한통 얻었답니다 ~^^

그냥 떡갈비만 식빵 사이에 넣어 돌돌 말아 튀겨내면 다소 느끼할 수 있거든요.

새콤하게 익은 김치를 함께 넣어 익히면 김치로 인해 느끼함은 떨어지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식빵은 갈색 테두리를 모두 잘라내고 밀대로 곱게 밀어주었어요.

남은 테두리부분은..나중에 두 딸램들 간식으로 구워줄꺼랍니다.

버리지 마세요~~~~~^^

얇게 밀어낸 식빵 위에 깨끗히 씻어낸 묵은김치 한장 올리고 그 위에 떡갈비를 올려주세요.

도톰 떡갈비는...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그래야 식감이 더욱 좋아요^^

자 이제 식빵을 말아주시는데요.

식빵의 끝부분에 계란물을 살짝 묻혀 말아주셔야 식빵이 풀리지 않겠죠.

혹시 풀릴 수 있으니 식빵의 끝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아주세요.

이 상태에서 계란물을 전체적으로 바른 후 빵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기름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갔을 때 식빵을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세요.

기름 온도가 너무 낮으면 식빵사이로 기름이 흡수되어 느끼해질 수 있어요.

또한 온도가 너무 높아도 겉면이 타기만 한답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바삭하게 튀겨진 떡갈비식빵롤~!!!

젓가락을 꽂아 도톰 떡갈비도그로 만들어 두 딸램들 간식으로 줘도 좋아요.

그.러.나 워낙 열심히 책을 읽는 중인지라..

한 입 크기로 썰어 주었네요.

김치가 들어가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도톰 떡갈비도그랍니다.

다양한 채소들을 함께 넣어 바삭바삭 노릇하게 튀겨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식빵의 크기가 쬠 더 컸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부추나 파프리카, 양배추 등을 넣어 함께 돌돌 말아 튀겨주면 훨씬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을텐데 말이죠.

식빵이 기름을 많이 먹지 않아 느끼하지 않아 좋았답니다.

한 입에 쏙~!!!

우리아이 간식으로도 그만이고 늦은 시간 야식메뉴로도 좋을 것 같아요^^

반죽하고 핫도그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쉽게

식빵과 떡갈비만 있으면 되니 쉬운 레시피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