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춥네요 ㅠㅠ
으슬으슬한것이..
아침에 성연양 너무 춥다고 일어나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유치원 한달내내 언니 방학에 맞춰 쭉~ 쉬게 하고 싶긴 한데.. 그럴순 없는지라
아침에 보내면서 왠지 미안스럽더라구요.
저녁에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쫄깃한 명품어묵 카네시로 어묵을 넣어
달달 볶아냈답니다.
네네~ 그렇죠. 어묵볶음을 만들어 먹었어요^^
어묵볶음하면...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국민반찬 아니겠습니까?!
저희도 그렇거든요.
특히 아이들도 어묵반찬을 좋아하는지라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하긴 뭘 먹든 맛 없는 건 찾기 어렵지만요 ㅋㅋㅋ
우리집 인기메뉴 어묵볶음이랍니다.
아이들은 역시 간장양념이나 돈까스양념을 해서 볶아주면 좋아하고 잘 먹더라구요.
저와 신랑은 매콤하게 고춧가루가 들어간 어묵볶음을 더 좋아하기는하지만
때로는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야겠죠.
어묵볶음의 별미는... 역시 달달 볶아내는 과정에서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겠지요 ㅋㅋ
특히나 제가 먹는 어묵의 맛은.. 으흐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다른 양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살포시~ 대워 먹어도 그만인 명품어묵이거든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어묵인지라 씹히는 식감에서 남달라요.
밀가루가 들어간 어묵의 경우에는 텁텁함이 느껴지는데..요건 무척이나 깔끔하거든요.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간 야채 카네바와 오징어와 부추가 들어간 오징어부추어묵으로 어묵볶음을 만들었어요.
오징어부추어묵의 색상이 초롯빛이 곱게 나와 볶음반찬을 해두면 색감이 너무 곱더라구요.
[어묵볶음]
재료 : 카네시로 카네바 1봉, 오징어부추어묵 2장, 양파와 파프리카 약간, 식용류 2큰술
간장양념 : 간장 1/2큰술, 물 1큰술, 굴소스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참깨약간, 그리고 다진마늘 약간
카네시로 어묵과 양파, 그리고 파프리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여기에 부추나 파 등을 가첨하시면 더욱 좋겠죠^^
분량의 간장양념을 미리 섞어 준비해 두세요.
간장, 참기름, 굴소스, 참깨 ..그리고 다진마늘까지 ^^
간장양념의 경우에는 볶으면서 가첨하셔도 좋지만 그럴 경우에는
양념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곳은 짜고 또 어느 부분은 싱겁고..
게다가 쉽게 양념이 타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이렇게 분량의 양념을 미리 섞어 사용하시는 게 좋다지요.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어묵을 넣고 볶아주세요.
어묵은 이미 익혀있는 상태인지라 살짝 데우는 정도로만 볶아주시면 되요.
여기에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10초~15초정도만 볶아줍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야 제 맛이거든요.
마지막으로 간장양념을 넣은 후 중불에서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저어가며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짠~!!
집에 있던 검은깨도 살짝 뿌려주었어요^^
울 성연양 어묵을 너무 좋아라하지만 검은깨를 보고 벌레라고... 어찌나 싫어했던지요.
지금은 깨라는 걸 알고난 뒤인지라 잘 먹어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의 양파와 파프리카~ 달달하니 좋아요.
거기에 어떤 어묵도 따라올 수 없는 카네시로만의 쫄깃한 식감이 남다른 명품어묵까지~!!
이래서 어묵반찬요리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듯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쉽게 질리지 않는 국민반찬이죠.
기왕이면 가족을 위한 먹거리 준비~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명품어묵으로 준비하는 것 어떠세요?!
특히나 카네시로 어묵의 경우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그런지
다른 어묵들과는 달리 조림이나 탕, 찌개 요리를 했을 때 퍼짐이 없어서 좋아요 +_+
그러고 보니 어묵탕이 확~ 끌리는 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