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싶었던 레시피들이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잦은 외출을 하게되고..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ㅠㅠ

뭐 다 핑계겠지만...정말 그랬다지요.

미루다가 오늘은 꼭 한가지 해서 올려야지~ 큰 맘을 먹고 만든것이 바로 [깐풍 떡갈비]랍니다.

워낙 깐풍소스를 좋아하다보니...  주말 점심메뉴로 만들었는데요.

신랑에게는 밥보다 맥주 한 잔 하며 먹어야한다고 대낮부터 맥주병 들이밀었네요 ㅋㅋ

평소의 깐풍소스보다 짠맛은 줄이고 매콤한 맛을 더해주었답니다.

도톰 떡갈비에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매콤함만 더해주어도 맛이 좋아지더라구요.

[깐풍 떡갈비]

재료 :

도톰 떡갈비 2장, 식용유(복음용) 1큰술, 튀김유, 전분가루 4큰술

대파 1뿌리, 홍파프리카 1/4개, 황파프리카 1/4개, 청양고추 2개, 양파 1/4개

깐풍소스 :

간장 1/2큰술, 다진마늘 2/3작은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타바스코소스 1과 1/3큰술, 

굴소스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고당 1/2큰술

깐풍소스는 분량대로 미리 만들어 준비해 주세요^^

먼저 떡갈비는 실온에서 해동시켜주시구요.

재료들 다듬어주셔야지요.

파프리카, 양파는 큼지막하게 송송 썰어주시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한입에 넣기 딱 좋은 크기로 도톰 떡갈비 2장을 썰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전분가루 4큰술에 썰어둔 떡갈비를 넣고 전분가루가 잘 묻어나도록 뒤적거려 주었어요.

쫄깃하면서 바삭바삭 잘 튀겨지거든요.

기름에 퐁당~~~~~~ 떨어뜨려 바삭바삭하게 튀겨낸 떡갈비는 체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파프리카, 양파를 넣고 센불에서 살짝만 볶아줍니다.

센불에서 약 7~10초정도만 볶아주신 후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세요.

여기에 튀겨낸 떡갈비와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살짝만 볶아주신 후

미리 만들어둔 깐풍소스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잘게 썬 쪽파만 살짝 올려주시면 완성~!!

참고로 쪽파는 생략하셔도 좋아요^^

으흐흐 윤기 좔좔쫠~~~~ 흐르는 깐풍 떡갈비 완성이랍니다.

이거 이거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그만이라지요.

저는 깐풍소스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ㅋㅋ

홍합, 만두, 쇠고기, 돼지고기, 조갯살, 그리고 두부까지.. 다양한 재료들에 모두 사용해도 너무 맛난 깐풍소스랍니다.

기본 양념에 핫소스로 매콤함을 더해주기만 하면 되는지라... 가끔 고추장도 좋구요.

갠적으로 쬠 매콤하게 먹는 걸 더 좋아하지만.. 신랑은 그걸 싫어해서

고추는 청양고추 1개와 풋고추 1개를 섞어 넣었어요.

매콤한 걸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청야고추 2~3개정도 사용하셔도 좋구요. 핫소스도 가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