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울 딸램... 남은 방학기간동안만이라도 맛난 간식 많이 만들어 주려구요.
오늘은 그동안 냉장실에 잠들어 있느라 너무 고생한 두부와 참치를 꺼내서 바삭바삭 노릇노릇한
돈까스 아니죠?! 두부참치까스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시연양이 저를 닮아 기른진 음식을 무척 좋아하는지라 ㅋㅋ
동글동글 모양도 귀엽게 만들어서 그런지 울 시연양 한 입에 쏙 넣어 먹네요.
그..그래도 쬠 큰데...
것도 갓 튀겨져 나온 두부참치까스를 한 입에 넣어서 꽤 뜨거웠을텐데도 잘 먹는 것 있죠.
그래도 기름진 음식인지라 다소 느끼하게 다가올 수 있어서
양배추 얇게 썰어 새콤한 겨자소스를 끼얹어 샐러드로 함께 했네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요^^
얇게 한다고 했는데... 빵가루까지 입히고나니 쬠 두꺼워져서 그런지 속은 바삭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강해요.
그래도 역시 처음 느낌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입맛을 살려주더라구요^^
[두부참치까스/참치두부까스]
두부 1모, 참치 150g, 후춧가루 약간, 소금 1/3작은술, 빵가루 약간, 튀김기름
빵가루, 밀가루, 계란 1개
먼저 두부는 충분히 물기를 빼주고 면보에 꽉 짜 주었어요.
캔참치는 체에 올려 기름을 빼 주었구요.
후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준 후 빵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주었어요.
이 때 너무 힘을 주어 버무리면 두부와 참치에 남아있던 수분이 빠져나오니 살포시만 버무려주세요.
그리고 빵가루를 넣어 주었는데요.
밀가루를 넣어 반죽을 하면 훨씬 끈기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텁텁해지더라구요.
빵가루를 넣으면 훨씬 깔끔하기도 하고 식감이 좋아요.
이제는 반죽을 적당량 떼어내 동글동글 빚어 주세요.
이제 동글동글하게 빚은 두부와 참치반죽은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혀주어요.
170도 정도로 올라온 기름에 빵가루옷을 입힌 반죽을 넣어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기름온도가 적당한지 알기 위해서는.. 빵가루를 살포시 띄워주시면 바로 위로 올라오면 온도가 170도 이상~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튀겨줍니다.
기호에 따라 양배추나 어린잎 샐러드등을 준비해서 함께 드세요^^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두부참치까스의 맛을 어느정도 잡아주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두부참치까스에 케찹이나 돈까스소스를 함께 곁들여 드세요^^
소스를 너무 많이 끼얹으면 소스의 새콤한 맛만 살아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소량만 콕 찍어바르듯 얹어 먹었는데요.
첫맛은 소스의 맛이..그리고 바삭바삭한 식감과 촉촉함이 함께 느겨져 너무 좋은 간식이랍니다.
밥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신랑의 술안주로도 만들어 내놓아도 손색이 없구요.
솔직히 술 마시는 것 눈에 이뻐보이지 않는 데 술안주로 만들어주기 귀찮다보니.. 걍 두 딸램들 간식이나 밥반찬으로만.. ^^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것이 눈에 보이시죠?!
자.. 오늘은 또 울 시연양의 겨울방학 간식이 해결되었답니다.
이제 조금있다가 돌아올 성연양의 간식을 준비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