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비가 와서 날이 쌀쌀하더니만 오늘은 좋네요 +_+

오늘 아침 울 시연양이 어제 입지 못한 옷을 입고 나섰답니다.

무릎이 다~ 보이는 ㅋㅋㅋ 짧은 스타킹에 치마를 입고 나섰는데요 어찌나 들떠있던지..

시연양은 만날 치마만 입고 싶다더라구요.

그래야 지금보다 더 이뻐보인다나 뭐라나 -_-

오늘 아침 눈이 퉁퉁 부어 씻고 있는데 '울 딸 그래도 이쁘네'라는 말에

'나는 매일 이뻐!! 나중에는 백만배 더 이뻐질꺼야'랍니다 ㅋㅋ

엇그제 시연양 성연양과 함께 데이트를 갔다가

사온 꼬막을 손질해두었다가 어제 저녁메뉴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요즘 꼬막이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날이 더 따뜻해지면 먹지 못할까봐 더 더워지기전에 꾸준히 먹어주려구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조물조물 무쳐봤는데요.

으흐흐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꼬막~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밥에 이대로 쓱~ 비벼 먹어도 너무 맛있는데다 꼬막의 쫄깃함도 너무 좋지만 아삭아삭거리는 콩나물의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꼬막양념장은 양념꼬막을 만들때와 같아요. 다만 들어가는 양념의 비율만 다를 뿐이라지요.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과 1/2큰술,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홍고추, 깻잎, 양파는 송송 조금 크게 썰어냈어요.



양념을 한데 섞어 버무려 냉장고속에 쏙~ 넣어 30분가량만 숙성시켜주었네요.

양념꼬막에 올릴 양념보다는 양파나 깻잎, 고추 등을 큼지막하게 썰어주어야 나중에 콩나물과 무쳐낼 때 아삭거리는 식감이 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