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는 특성상 다른 과일이나 열매에 비해 쉽게 물러지거나 상하기 쉽거든요.

그렇다보니 눈에 보이면 바로 바로 맛있게 먹어주어야한다는..

구입하고 나서는 바로 냉장보관하는 게 좋고 가능한 빨리 드시는 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겠지요.





참고로 저는.. 신랑의 술안주로도..두 딸램들의 간식으로도 챙겨주고 있네요.

오늘은.. 히힛~ 생 모짜렐라치즈도 있어서... 드레싱 간단하게 만들어 무화과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거 이거 완전 별미랍니다^^

어린잎은 죽어도 싫다는 울 시연양의 입맛도 사로 잡았거든요.

생모짜렐라치즈는 시연양이 처음 먹어보는 건데... 무화과랑 치즈랑 함께 입에 넣더니 너무 행복한 표정이네요^^

탱글탱글~!!

무화과의 껍질에는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황산화성분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유난히 많다고 하죠^^

무화과 먹는 방법은 깨끗한 거즈로 닦아 껍질 째 드셔도 좋지만

껍질 째 먹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나 아이들이 먹을 때는..

바나나껍질 벗겨내듯이 ... 벗겨 드시면 된다지요.

근데... 전 껍질째 드시는 방법을 더 권해드리고 싶네요. 항암효과를 생각해서라기보다는

껍질째 먹는 그 식감도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무화과 향이 강하게 올라오거든요.

ㅋㅋㅋㅋ

울 시연양은 이렇게~ 처음에는 껍질 째 먹더니... 껍질부분의 혀에 닿는 거친 느낌이 싫었는지..

나중에는 껍질을 살포시 벗겨서 먹더라구요.





정말 어릴 땐느 마당 한 구석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종종 따서 먹기도 했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입술 옆부분이 가렵기도 하고 ㅋㅋㅋ



자~ 이제는 본격적으로.. 무화과 샐러드를 만들어 볼까요?!

무화과는 깨끗한 거즈로 껍질부분을 닦아낸 후..

참고로 물로 씻어낼 때는 물이 무화과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윗부분(꼭지)을 위로 향하게 한 후 가볍게 씻어내세요.



샐러드용채소는 씻어낸 후 찬물에 담궈두었다가.. 체에 올려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그리고 레몬을 얇게 썰어 준비하고 생모짜렐라치도 조금 준비해두었어요.

무화과는 껍질 째 샐러드로 먹을 건데요.

무화과를 4~6등분 하여 두세요. 먹기에 딱 좋은 크기더라구요. 너무 크면 입만 너무 크게 벌려서 보기 흉해요 ㅠㅠ

뭐..혼자 먹는 거라면 괜찮지만 가끔 손님초대요리로 내놓는 폼나는요리일 때는.. 조심스럽잖아요^^



드레싱도 만들어두어야겠지요^^

내 맘대로 발사믹드레싱이라고 아실려나?! 그래도 맛은 좋아요.

발사믹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양파 2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을 분량대로 섞어 만들었어요.



샐러드용 채소 - 무화과, 치즈, 레몬 순으로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