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메뉴를 소개해 드릴려구요. 물론 시연양은 저와는 다른 메뉴로 즐겼지만요.
시연양에게는 고소한 계란찜을 해서 주고.. (원하더라구요)
저는.. 한끼식사로 너무 든든한 면요리 중 하나인 잡채덮밥을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맵게 해서 만들었더니 입 맛이 확~ 살더라구요.
아... 아무리 다이어트를 포기했기로서니 이거 너무 잘 먹는 건 아닌가 싶어요.
눌 아이들 입맛에만 맞추어 그냥 달콤하게 ~ 고소하게~ 혹은 짭쪼름하게 만들어 먹었던 잡채를..
이번에는 매콤하게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만들어 봤어요.
아흣~ 역시 매콤한 요리가 제 입맛에는 딱 인 것 같아요.
버섯전 부쳐먹으려고 구입한 느타리버섯도 넣었더니만 훨씬 쫄깃해서 더욱 맛있더라구요^^
날이 덥긴 하지만 아이 데리고 외출 할까 싶었는데.. 오늘은 걍 집에 있어야겠네요..
배가 든든해서 그런가 나른해지는 것이 봄도 아닌데 졸음이 쏟아지려고 하거든요.
[매콤 잡채덮밥]
재료 : 당면 2/3줌(참고로 당면은 미리 찬물에 불려 두었다가 사용하세요. ( 약 1시간정도),
양파 1/4개, 오이약간, 청양고추 1개, 느타리버섯 약간, 식용유, 참깨, 굴소스 1큰술
잡채양념 :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2/3큰술, 다진파 2/3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오이는 돌려깍기 한 후 채썰어 준비하고 양파와 청양고추 역시 씨를 뺀 후 가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느타리 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찢어 준비해 주세요.
분량의 잡채양념재료를 섞어 미리 준비해주세요.
굴소스도 1큰술 넣어 함께 섞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채썰어둔 재료들을 모두 넣어 달달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참고로 오이는 입맛에 따라 가첨하시면 되는데요 오이를 넣으니 아삭함이 살아서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꺄아~~~~~ 매콤해서 더욱 맛있는 매콤 잡채덮밥 완성이네요.
한그릇요리로 그만이죠. 날 더우니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 귀찮잖아요 ㅋㅋㅋ
다음번에는 아삭함을 더 살리기 위해서 콩나물도 넣어봐야겠어요^^
어제 저녁에 신랑이 갑자기 감자탕이 먹고 싶다는 바람에 감자탕 푸짐하게 먹고 들어왔더니만
배가 너무 든든해서 내일은..... 저녁만 먹어야지~ 했던 저인데...
아침이 되니 또... 이거 이거 너무 당기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가볍게 무화과만 먹고 끝내려고 했는데.;... 꺼이~꺼이~
시연양이 밥을 찾으니... 하는 수없이 만들어 주다가..저도 급 잡채가 당겨서 만들어 먹게 되었네요.
근데 이거 안 만들어 먹었음 후회할 뻔 했다는..
쫄깃하고 매콤하니 딱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