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연양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만들어 대접(?)했네요.
참치계란말이..히힛^^ 그냥 계란말이보다 채소계란말이보다.. 고소한 참치 넣어주면 더 잘 먹더라구요.
밥은 안 먹고 계란말이만 집어 먹으려고 해서... 문제지만요 ㅋㅋ
정말 이쁘게 돌돌 말고 싶었는데... 불조절이 쉽지고 않다지요.
불의 강도가 조금 강하면 겉면만 타고..너무 약해도 옆으로 퍼지기만 하고 제대로 익질 않잖아요.
그래도 어렵게... 제법 모양잡힌 참치계란말이를 완성했어요^^
도톰하니~ 확실히 계란말이는 도톰해줘야지 식감도 좋더라구요.
[참치계란말이]
재료 : 캔참치 1캔, 유정란 4개, 파 약간, 양파 약간, 소금 1/3작은술, 다진마늘 1/2작은술, 참깨약간, 식용유
먼저 양파와 파는 아주 자게 다져주세요.
너무 굵으면 식감은 좋지만 계란말이가 제대로 말아지지 않더라구요.
볼이 넓은 그릇에 다진양파와 파를 넣은 후 계란 4개를 깨 주세요.
계란 노른자가 탱길탱글하니 살아있더라구요^^
여기에 참치 1캔을 넣어주시는데요. 참치는 기름을 충분히 제거한 후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다진마늘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해 준 후
마지막으로 참깨를 넣어 고소함을 더 해 주었어요^^
갖은 재료를 넣었다면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중약불로 조절한 후 계란물 2/3을 넣어 바닥면이 익기시작하면
뒤집개를 이용해 돌돌 말아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1/3의 계란물을 넣어 다시한 번 돌돌 말아주어 도톰한 계란말이를 완성해보아요.
완성된 계란말이는 한 김 식힌 후에 썰어줍니다.
바로 썰어내면 계란말이 모양이 쉽게 흐뜨러지더라구요.
더 이쁜 모양을 잡고 싶으시다면 완성된 계란말이를 김발에 말아 한 김 식혀주시면 반듯한 모양을 잡을 수 있어요.
원래대로라면 참치와 갖은 채소 그리고 계란물 약간을 넣어 먼저 침차속을 모양을 잡아준 후
계란말이 속에 넣어 모양을 잡아주면 훨씬 모양이 이쁘지만
아침부터.. 대충~ 해결하고픈 이 맘 아실려나 ㅋㅋㅋ
게다가 이렇게 모든 재료를 섞은 다음에 돌돌 말아도 고소함은 그대로~ 너무 너무 맛나거든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반찬 참치계란말이 완성~!!
계란말이는 속재료만 바꾸어도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묵은지 볶음부터, 채소, 햄, 맛살 등 속재료만 바꾸어 만들어 먹으면 늘 새롭게 즐길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