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들 내가 깨우거나 알아서 알람 맞추어 놓거나 해서 일어나기는 잘해요. 근데 그 이후 너무 힘들어 하네요. 늦게 자서 잠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기는 한데 게다가 평소에 홈삼이나 영양제 챙겨 먹고 있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어보이기도 한데 식탁에 앉아서도 잠이 완전히 안 깨서 비몽사몽 상태네요. 회사나 학교 가서도 맑은 정신이 아닐까봐 걱정이라 아침에도 샤워를 해보기도 하고 차를 마셔 보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고 가게 하기도 하는데 큰 효과는 없어 보여요. 사실 잠 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정답인 걸 알고는 있지만 고딩 아이한테 마음껏 자라고 하기도 그렇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도 일찍 잘 수는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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