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다 커서 학업이나 직장 문제 혹은 군대 가고 그래서

부부 둘만 살면 편할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주변인들 경험담이라도 좋아요

오십이 다가오니 체력 기력 딸려서 얼릉들 내보내고 둘이만 살고 싶은데

남편이나 나나 주변에 사람이 적다보니 조금 외로울 것도 같아 걱정이에요

 친구가 없으니 자식들이라도 최대한 오래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마음은 애들 다 크면 지들끼리 둘이 살아라 하고 우린 따로 살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자식들이라 먹는 걱정 입는 걱정에 따로 산다해도 마음은

썩 편치만은 않을것 같아서 차라리 가끔 스트레스 받더라도 한집에 사는게

신경이 덜 쓰일것 같기도 하고 뭐가 더 편할지 잘 모르겠어요 

 자식들도 막상 한번 나가 살기 시작하면 정말 생계가 궁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 부모와 살려고 하지도 않을 것 같고 일찍 나가 살면 또 그만큼

부모와 빨리 정이 떨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들 독립하고 싶다하고 독립 시켜줄 형편 되면 무조건 내보내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