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12-01 pm 12:11:00
114.--.38.117
자식땜에 살었으니 이혼하려구요 오래 참았습니다
답글
2  ***
2019-12-01 pm 12:26:00
125.--.134.26
연예인들도 부모랑 오래 같이 살면
돈 모을 생각도 못하고
결혼도 더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어린나이에 내보내는건 반대지만
20살 넘어서고 자기 앞가림 할줄알면
내보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답글
3  ***
2019-12-01 pm 1:13:00
112.--.4.124
자식과 최대한 같이 지내는 게 좋을것 같아요. 자취하니 몸도 마음도 더 멀어지네요. 같이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다니며 지내다 결혼 후에 분가하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답글
4  ***
2019-12-01 pm 1:14:00
112.--.109.187
군 제대후 복학하면서 아무래도 따로 살게 될 것 같은데 남편하고 둘이서 데면데면하게 될 것 같아요.취미나 성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고 별로 같이 있어도 편치 못한?...오롯이 제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할텐데 직장 다니는 일 말고는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네요.
답글
5  ***
2019-12-01 pm 3:15:00
182.--.241.121
처음엔 애들 방 문만 봐도 눈물나요.열어보기도 싫구요.
그러고 몇달 1년 지나면 좀 적응이 되죠.
아들만 둘이라도 집떠날때까지 한방에서 다같이 도란도란 얘기하며 같이 자는 날도 많았을 정도로 부모자식간 정이 많았는데 떨어져 살아보니 이젠 오면 손님같고 신경쓰여요 ㅎ.
애들 있을때는 이맘때면 만두를 천개씩 빚어 냉동실에 쟁이고 뭐든 박스로 사다 날랐었는데 이젠 마트 가본지가 언젠지 ㅎ.
오늘도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으로 김치볶음밥 해먹고 누워서 뒹굴뒹굴 하고 있는중인데 남편이 저녁에 해지면 나가서 돼갈에 소맥이나 한잔 먹자네요.
그냥 맨날 이러고 살아요.
학교 가고 학원가고 그럴일 없으니 시간맞춰 깨울일도 밥먹일 일도 없고 집안은 고요하고.
답글
6  ***
2019-12-01 pm 8:47:00
122.--.17.60
하나도 안 외롭네요.
아이 오는날 즐겁고 가고나면 몸이 편해요.

가끔 초딩 막내가 있다면
저녁 늦게 까지 뒷바라하고 쫒아다니고
학부모모임한다고 사람모일 커피,술모임 할텐데
그게 오히려 늙지않으려나 싶네요.

저희도 바쁘긴한데 그게 마트, 등산,축제나
시댁 친정경조사..그런거니까
악착같은게 좀 없어져
늘어지는 건 있어요. 가진건 현금 없이
아파트 두채가 다라서 비싼옷.가방은 안사고
소소한 맛집 투어하고..두명이니 비싼데가도 되고.
둘이 싸우면 며칠 문 쾅쾅 닫다가
또 시들해져서 말하고..

전체적으로 둘사이는 가라앉아요.
다행이 제가 창업때문에 제삶자체는 바쁜데
가정생활은 조용해요.
답글
7  ***
2019-12-01 pm 11:46:00
220.--.168.138
저도 첨에는 외롭더니
윗 댓글님처럼 애들이 오면 좋고
가면 편하더라구요.
주말에는 남편과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데
아이들이 오면 한번씩 거르고
아이들과 가까운곳 여행을 하거나
맛있는거 먹으러다녀요
아이들이 다 나간 후로는 남편과
끼니도 간단히 해결하고 편하네요
저는 직장을 다니는데
아직은 애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있고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먹고 쓰는 돈을
벌수있는 직장이 있다는게 감사해요.
사실 얼마전까지는 너무 다니기 싫었는데
운동시작하고 놀러다니고 하다보니
내가 돈을 같이버니 이 생활이 유지되는구나
싶어 열심히 또 일해보자 다짐하게 되네요^^
이번에 라이딩하다 자전거 신발을 못빼서
두번이나 넘어져서 온몸이 아프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어요
자전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어요ㅎ
하.. 얘기가 삼천포로 갔네요ㅎ
둘이도 충분히 즐거워요~
답글
8  ***
2019-12-02 pm 1:30:00
211.--.174.31
애들 다 내보내고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좋네요...ㅎ
퇴근 후 각자 운동 가니,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요.
영화 다운 받아 보거나, 등산도 가고...
답글
9  ***
2019-12-02 pm 3:04:00
211.--.92.242
외동이 기숙생활을 해 3년을 남편과 비스무리하게 살았어요
빈둥지 증후군 딱 2달만에 극복하고 완전 자유부인으로 널럴~~ 하게 즐겼네요
엊그제 짐 빼서 들어왔는데 음,,,,,
남편하고 있을 땐 대충 떼우거나 배달앱 끼고 살았는데
당장 아이 아침 저녁밥 걱정을 해야하니 그게 좀 ㅎㅎ
답글
10  ***
2019-12-02 pm 7:53:00
211.--.130.193
스무살 넘으면 더이상 끼고살지 않는 게 답 같아요.
답글
11  ***
2019-12-02 pm 11:34:00
211.--.215.117
큰아이 군입대
작은아이 고등유학
부부만 있었어요.
다시 신혼으로 돌아간듯했고
그 동안 못했던 데이트도 하고 속깊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가끔 거실서 야한것도 보고.
너무나 오래간만에 함께 있는 시간 너무 좋았어요.
주말마다 가까운 곳에 당일 여행겸 드라이브도 다니고..
아이들이 둘이서 너무 재미나게 보내는거 아니냐며 전화통화하고 그랬네요.
저흰 좋았어요.
답글
12  ***
2019-12-04 am 1:46:00
14.--.149.15
사춘기 아들 스무살 된 딸
둘이서 더 잘지냅니다
엄마아빠는 꼰대라하고
남친같은 듬직한 남편덕에 전 편할거 같아요 법륜스님 말씀이 영향력잇기도 햇구요 주말에 쇼핑 외식 개봉관 거의 같이하네요 약속잇음 잘놀다와~하구요
전 남편복이 있고 남편은 아내복 없는듯
제 남편은 보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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