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간 아이가 있네요

아래로는 중2 동생 있구요

아이도 처음 적응하는라 이래저래 힘드는데... 저또한 하는거 없이 힘드네요 ㅠㅠ

고3 되면 어찌 버틸지...

신랑은 회식/운동/출장 등으로 바쁘다보니 집에서 밥 먹을 시간이 별로 없고..

고등 아이는 특별반 야자하고 11시 넘어서 오고 (학교에서 석식 해결)

중2 아이랑 저랑만 먹으면 되는데..저도 직장 다니고 별로 잘 안먹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 1~2가지 할때도 있고 치킨 시켜줄때도 있고요

냉장고 이것저것 먹거리 채워나도 할 시간도 없고 야채는 요리를 바로 안해먹으면 버리는게 더 많고 ㅠ

예전에 애들이 어릴때는 가족이 함께 모여 밥먹고 했는데...

이제는 다들 각자 스케즐도 틀리고 바쁘니 같이 모여 밥먹을 시간이 별로 없네요

소소한 간식거리나/ 즉석식품/냉동식품 사다 놓는게 일이 되어 버렸네요

저녁늦게 오는 아이 배고프다고 하면 잠깐 허기를 달래줄 간단한 먹거리만 고민 하게 되네요

주말에도 동네 근처 보면 제법 외식 하는 가족들이 많아졌드라구요

정말이지 예전만큼 꼭 집밥만 고집 하지는 않는듯 보여지구요..그만큼 맞벌이도 많아진것도 이유가 된듯도 하구요

다른분들도 아이들이 크면 자주 가족이 모여 밥먹기 어렵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