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이 둘다 독립해서 나가 살아요
부부 둘만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평일날은 과일 같은 간단한 아침 먹고 남편은 회사서 먹고
저는 혼자 대충 때웁니다
주말에는 외식 하고 드라이브 갑니다.
그런데~~~
남편은 고혈압이 있고 저는 갱년기 호르몬 변화인지 특별히 어디가 아프다기보다
컨디션이 안좋거나 어지럽거나 몸이 뭔가 좀 찌뿌둥 할때가 있어요
오늘이 그런 날 인듯 둘다 나가서 청국장 정식 맛있게 먹고 가까운곳 산책 하고 왔는데
반나절 그렇게 하고 바로 집에와서 둘다 한 숨 잤네요
애들이 없으니 요리를 더 안하게 되고 먹는 사람 없어서 식재료 같은거 냉장고 꽊꽉
채워 놓지도 않거든요...
남편도 더운데 편하게 하라고 궂이 요리 안해도 된다고 해서 더 그런것도 있구요
둘다 힌식 스타일을 좋아하고 애들 없으니 된장국에 나물반찬 김치만 있어도 먹기에
거창하게 뭘 안하게 되는데요~~ (남편은 아무거나 잘 먹기도 하구요 )
나이 먹을수록 잘 먹어야 하는데 너무 성의없게 먹고 있는건 아닌지...
체력적으로 몸보신 하듯 음식을 잘 챙겨먹고 제가 좀 남편 더 신경쓰고 요리를 해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지 하는 한심한 생각이 저혼자 순간 들기도 했네요 ㅠ
다른분들은 몸보신용 요리들 잘 해서들 드시나요?
평상시 영양제 말고 부부가 특별히 챙겨 드시는게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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