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라면 어떤의견을 주실지..제가 지금 이상한건지 현명하신 해오름맘들께 여쭤보려 왔어요
전 외며늘이구여 6살 아이하나 있어요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해서 잘살구있어요
시부모님들은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사시는분들이세요
요식업관련해서 엄청바쁘시기도해서 제가 바쁘실때는 꼭가서 도와드리고 있는데 고맙게도 일당꼭 챙겨주세요
시부모님..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집압에 텃밭이 꾀 되는데 거기에 고추에 양파에 고구마에 상추감자등등 별의별 채소를 다심어놓으세요
일도 많으셔서 매번 시아버지는 짜증짜증내시고 고구마먹는것도 어느정도지 가족이라봐야 시부모님하고 저희 이렇게 네명인데 몇박스 수확해서 결국 썩어 버릴때도 있고..고추농사는 손도 많이 가는건데 제발 생업하시는일도 힘들어하시니 절대 올해는 고추농사 하지 말라고 했고 본인들도 안한다고 해놓구선 결국 떡하니 모종쌓아놓고..
네..전 가져다먹는건 잘먹고 항상 집에서 농사지어 먹는건더 맛있어서 넘잘먹는다고 말하고 뜯어가지요
저희가 안먹음 누가 먹을사람도 없어요
그런데 저는 그냥 농사나 밭일..이런데에 진짜 해보지도 않았고 하기도 싫어요
솔직히 저나 신랑이나 그냥없음 마트에서 조금씩 사서 먹어도 되구여 고기도 한근이면 우리가족 먹고 남을때도 있으니 말..다했죠
고구마도 가져다먹음 맛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먹는거지..박스채 먹을수도 없어요
어젠 시엄니가 일이좀 많다고 오라고해서 갔는데(제가 직장을다니다 계획이 있어 지금 쉬고잏어요)
시어버지가 계속 저에게 짜증짜증..문똑바로 닫으라고 소리치시고 ..암튼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요
근데 시엄마 일을 도와드리고 오후세시쯤 넘었는데 그 더운와중에 시엄니가 밭에가서 양파하구 마늘을 캐고 있더라구여..제가
"엄마~뭐하려고 이렇게 더운데 일하세요?햇볕없을태 일해야지"그랬더니
"그냥 시간있을때 해야지.."하시면서 땡볕에 앉아일하시는 거예요
저는 일단부모님집안일이나 할수있는 일은 마무리되었고 집에 가야할시간이 되어 그냥인사하구 돌아왔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엄마는 오후부턴 할일이 없으셨기에 진짜 해가 지고 저녁에 하셔도 되는일이셨고 양파마늘 캐는거..진짜 한 백개도 안될 적은 양이신데 궂이 그시간에 그러고 계신게 저에게 보여주려고 그런거 아니신가..
하는 느낌도 들고 예전부터 시아버지 저에게 시간있음 집에 풀도 뽑고 고구마도 심으라고 하셨는데..
전 애 어린이집보내고 데려오고 해야되고일하게되면 진짜 땡볕에서 일하라는 소린데..
평생 그런일 해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어서 듣는둥마는둥 하는데요
시아버지 어제 저에게 계속 짜증내고 하시는게 아마도 집에서 놀면서 밭일 안하는것땜에 그러시는거 같아요
저는 정말 햇빛에 나가는것도 싫은사람이고 그런데 짜증이나요
먹는건 있으니 잘갖다먹는것 뿐이구여
외며늘이라 이래저래 도움받는건 감사하지만 밭일이나 집안 잡초뽑고..이건..이상하게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본인들이 좋아서하시는일 아니신가 싶구여
저도 나이들어 내자식이 장가가서 있다면 밭일 할꺼같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거든여
근데 어제시아버지..진짜 사소한것으로 짜증내는데..만정이 다떨어지더라구여
그까짓 밭일하자..싶다가도 식구는적은데 고구마순은 또 사다놨더라구여
저는 관심도 없는 일쪽이라 진짜 하기싫은데 시부모님과잘 지내고도 싶어요
하지만 일할시간도 대낮이고 ..이래저래 짜증만나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저 좀 심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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