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신랑은 저랑은 6살차이예요
저는 44살이구여. 신랑은 38살..
어릴땐 잘 몰랐어요 나이차이쯤이야..그리고 신랑이 약간 정수리쪽 탈모가 있어 젊어서부터 노안이여서 저랑 비슷해보였거든여..아니 제가 더어린것으로 보는분도. 있었어요
근데 나이들수록 저는 거울을보면 이젠 느껴져요..늙었구나.또래보단 확실히 젊긴하지만 신랑 지인들 만나면 대부분 부인들이 어린데..거기서 오는 위축감..ㅠㅠ
신랑은 절대 그런맘 먹지말라고..진짜 하는말이 아니구 저희부부는 정말 너무너무 잘사는데요
사람들이 장난으로라도 이런말을 해요
시엄마께 언니라고 해도 되겠다는둥..
제가 동안이라고 다른부인이 이야기하면그집 신랑이 하는말이 좀만 더 시간지나면 폭삭 늙어
등등 심지어 시아버지도 약간 무시하시는듯한 느낌..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해여
거의 매일 자기전 요가 20분하고 먹는것도 자제하면서 갱년기늦추는 식품도 먹고..
자신감이 넘 떨어져버렸어요
또 사람들이 허물없어서 하는말인걸 알면서도 이젠 자주 듣다보니 상대방은 웃으면서 말하는데 저는 속으로 이를 악물게 되여
우리신랑 같이 착하고 배려심많은 사람은 아마도 이세상에는 없을꺼같아요 그래서결혼을 후회하지는 않치만 우리신랑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면....얼마나 행복했을까..아니 정확히 말하면 ..외모스트레스는 없었을테고 살이 좀쪄도 스트레스 이렇게 받진 않았을텐데..라구여
나이가 이제 오십이 다가오네여
내가 오십이면 우리신랑은 44살이네여..한창이군여ㅋ
지금보다 더 늙어있을껏인데..
요즘 돈이고 뭐고 다 관심이 없고 그냥타고난 미인들이 넘부럽습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