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 꾀부리며 힘든일 피하고 어떻게든 자기 편의대로만 업무처리를 하려는 여시같은동료가 있었어요.
모두 눈총주면서도 누구하나 나서서 뭐라하질 못하더라구요.
참 이해안가면서도 저조차도 싫은소리해서 관계망치는거 불편하니 그냥 흘러갔죠 언젠가 큰코다칠거라 뒷말들하면서요.
그렇게 업무적으론 이기적이고 불편해도 또 동료로선 친분이 있는 편이었답니다. 참 뭐라 설명하기 힘드네요.
근데 벼르던 상사한테 된통걸려서 호되게 당했어요. 한편으론 쌤통이다 하면서 또 그사람이 하소연하면 들어주고 위로하고 있는 제가 이상한사람 같이 느껴지네요.
상사도 저와 가까운걸알아서인지 넌즈시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동료 일하는 방법이 너무 못되고 이기적이긴하지만 개인적으로 알고있는 부분까진 낱낱이 고하진 못하겠더라구요. 이미 아시는 정도가 있으니 그냥 아니라고 부인하진 않는 정도로만
이야길 마쳤지요.
그래서 이번에 벼르다 터진거같구요.
제가 동료사이에서도 혹시 이런느낌으로 보이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모두 알지만 누구도 건들지않는 뜨거운 감자인데 괜히 개입된거같아 찜찜하고 무슨원망내지는 불신을 받게 될지. 앞으로 처신어떻게 해야할지 여러 생각이 많아 두서없이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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