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보다가 내가 모르고 하는 잘못 내가 알고 하는 잘못에 대한 독백이 나오는데 저도 문득 에전에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도 모르게 친구한테 주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겠구나 생각이 막연히 들다가 갑자기 구체적으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는 거예요. 그게 계속 생각나면서 그 친구한테 미안함이 계속 느껴지는데 어떻게 전할 방법이 없네요. 고등 대학 때는 자주 만나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취업해서 타직역으로 흩어지고 결혼하고 이사 자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연락 뜸해지고 지금은 연락처조차 없어요. 집 장만 할 때까지 이사를 너무 자주 다녀서 친구들 자주 못만나고 그러다 보니 바뀐 연락처도 모르게 되고 그런데 미안한 기억은 계속 나고 ... 좋은 친구여서 아마도 그 친구는 그런 일 기억도 잘 못하고 그다지 서운해 하지도 않을건데 그래서 더 생각나고 그러나봐요. 그냥 이 마음이 그 친구한테 좋은 기운으로 전해져서 잘 살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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