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맘 몇이 운동다니다 만나 모임도 하고 지냈는데요.
한명이 블로그에 본인 여행,먹은거,일상을 올린다더라구요.
이웃(?) 300명정도 되던데요.
저는 그런거 관심없어 몰랐는데 동네맘들 모인걸 거기 올렸다 보라해 봤더니 얼굴들이 그대로..??
얼굴 나온거 싫다고들해 흐릿하게 해뒀던데 그엄마랑 만나게 되면 또 올릴까봐 싫어지더라구요.
걍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여자구나 싶었는데 온갖것을 올리더라는..
아끼는 후배가 맞벌이 접고 음식점을 오픈해 봉투니 화분도 안받는하고 주변서들 좋다고들 하고 다녀온 친구들도 여러번 가봤다해 동네맘모임겸 매상올려주려고 다같이 다녀왔었는데요.
손님이 엄청 많아 기분 좋았고 분위기 좋고 음식양도 음식도 깔끔하니 맛있고 칭찬하고 울가족 다같이 가야지하고 왔었는데요.
후배가 카톡으로 보낸걸 보니 그동네맘이 비추음식점이라고 후배네 가게를 올렸더라는..;;
그것도 친절(?)하게 입구부터 실내 곳곳과 후배가 어찌했구 직원이 어찌했구 세세하게도 올려놓고 동네맘들 얼굴은 모자이크처리 했지만 사진까지 올리고 비추라며???
후배한테 넘 미안하더라구요.;;
자리도 넓은곳주고 서비스도 얻어먹고 같이 간 맘들도 친구들모임,가족모임 예약도 했다는데 단가 높은건 못먹고와 그다음에 절친들하고 가서 많이 먹고도 왔었거든요.
친구들도 좋다고 또 가보자고들 했는데요.
아직 말은 안했는데 참 난처하고 그엄마 생각과 머릿속을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후배한테 넘 미안하고 에효..
비추올린 그엄마를 보면 뭐라 말을 꺼내야할 지?
솔직히 얼굴도 보고 싶지 않거든요.;;
사진 찍을때도 민망했는데 그렇게 올릴준은 몰랐네요.
같이 갔던 엄마들도 어이상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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