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17년간 전업주부로 남편 뒷바라지 아이둘 케어
온갖 집안일 독차지
틈틈히 재테크 (돈 벌기도 하고 손해보기도 하고)
그러다 직장맘 된지 한달쟤에요
일은 빡세고 돈은 적은데 취업해서
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700씩 가져다 주는 돈도 소중하고
내가 힘들게 번 100도 소중해서
남편이 고마운선 당연하구요
남편도 바쁜 직업이라 주말도 없고 매일 11-12시ㅡ다되 집에 오고 술도 많이 마시구요
여전히 집안일 저혼자 하는데
어제 일요일, 청소 빨래 만 하고도 뻗어버렸어요
빨래 너는데 남편이 소파에서 tv보는 게 갑자기 꼴보기 싫더군요 ㅎㅎㅎ
그동안 남편을 너무 애지중지 키운? 제 탓이죠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저혼자 모든걸 다했으니
갑자기 백만원 번다고 남편 시킬수도 없고
다른 남편들은 집안일 잘 도와주나요?
와이프가 직장맘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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