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남자아이 맘 입니다

아이가 현재 왕따를 당해서 학교에서 홀로 지내면서 너무 힘들어 하네요

이야기를 할려면 일단 길고...

아무튼 이대로 2학년 올라가도 소문이 이미 다나서 애들이 잘 놀아줄까 싶고..

또 이사를 생각해봤는데 근교로 가면 고등가서 만날거 같구요

계속 꼬리표처럼 제는 어땠어 저떘어 하면서.. 아이들 관심거리로 계속 들춰질듯 한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아무 연고는 없는 무작정 지방으로 이사를 갈수도 없고..

이대로 신경쓰지 말고 학교 다니라고 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지치고 힘들어하는데

학교가기 싫다/재미없다 하면서 근근히 다니고 있네요..

사회성이 약간 부족한 아이로 눈치도 없고 또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할 하지가 않고

성향이 비슷한 아이를 찾기에는 저희 아이가 너무 순진하고 늦된 아이인거 같아요 ㅠㅠ

그런이유들이 가장 크게 작용하다보니 애들이 재미 없다고 하고 안놀아주고 저희 아이또한 쉽게

다가가지를 못하네요...

생긴거 멀쩡하고 공부는 잘해요

아빠는 내비두레요... 본인도 느끼는게 있어야 하고 달라져야 한다고요...

자식이 잘되고 기분 좋아야 저도 기분 좋을텐데...

늘 우울하고 힘든 아들 그냥 지켜 보고 있자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