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이예요

기말고사도 끝나고 시간이 아주 많죠...그래서 이런저런얘기를 아들과 했네요

저희아들은 초등까지는 제가 정말 억지로 반강제로 많이도 끌로갔어요

어린나이라 초등까지는 곧잘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잘 하는 것처럼 보였던거예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엄마인 저랑 참 많이도 다퉜어요... 인성적인부분이 의심들정도로요....

중학교 3학년동안 학교교내및 교외 활동에 단 한번도 참여아닌 참석을 한적없으며...그흔한 상장하나 받지못했으며..

학교일에전혀 관심이 없어요... 궂이 칭찬하자면... 지각않하고..친구와 다툼없는거요...

나름 그릅으로 무언가 참여하고 어울리기를 원하지만..제맘같지 않더라구요...

친구랑 어울리는 건 좋아하는데...뭔성격이 그런지 이상하더라구요... 바뀌겠지하고 지나온게 지금이네요...

공부도 딱 중간.... 그 중간이 거의 쓸모 없는 중간이예요..아시죠.... 국영수사과 정말... 학원을 다녀도 80점 나오기 힘든....

잘하겠지....잘하겠지.... 제가 너무 아들을 믿은것도 있고... 사이않좋을까봐 일부로 짧게 얘기하는것도 있고...

다른건 다 괜찮은데 저와 공부인 것에서 부딪히니 참 안좋더라구요...

학원을 보내도 본인이 하지않으니 성적도않나오고 않보내자니.... 그많은 시간 뭐할까 싶기도 하고...

(참고로 학교갔다와서 5시부터는 그냥 저녁먹을때까지 침대눠워서 핸펀만하는 그런.....저희아들)

어느학원이든 보내면 한2주다니면 적응되서 벌써 늘어져서 숙제도 않해가고..가기싫어하고...

성적나쁘면 본인 자존감 떨어질까봐..그래도 학원은 보낸듯해요...제가 자식을 잘 못 키운격이 됐어요ㅠㅠㅠㅠ

아들은 공부에 관심도 없으면서 인문계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저곳의 특성화도 얘기하고 과도 얘기하고 했으나... 다가는 인문계를 왜 못가게하냐구 그러더라구요...

본인이 특별히 생각하는 학교가 있지않으면 이것두 힘들더라구요...

공부이렇게 않하면 인문계가서 넘 힘들다고 얘기를 해도 듣지 않네요...

우선은 본인의 의견에 보내주기로했네요...

이번에 고등학교알아보면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달에 우숩게 돈 100이상은 그냥 학원비로 나가겠더라구요...

공부하려는 맘 없는 우리아들 어찌해야할지 넘 속상해요...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영,수라도 학원에 맡겨 좀 끌고가야할지....

아님 본인이 이 황금같은시간 다 보내고 나중이라도 보내달라고 해달랄때 보내줘야하는건지....

생각없는 아들땜에 넘 속상해요

이야기하고있는 중간에도.. 예의없게 엄마무시하며.. 제가알아서 할께요... 그냥 제가알아서 한다구요... 하며 쌩 가버리네요...

한심하기도 하고...

이젠 뭐 어찌해야하는지... 그냥  이시간이 저를  혼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