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제가 고딩때 미팅할때에는 1차 커피값은 남자가 냈던거 같고,,

그때당시에도 그중에 맘에맞는커플 분위기 몰아주어서 개인플레이 같은걸 한거 같으니까..이후자리에서의 비용은?..

대학때부터는 거의 소개팅했던거 같고,근데 제가 좀 이상할정도로 예비역이나 남학생에게 선배건 동기건 스텐딩커피 한잔 얻어먹는걸 싫어했어요

다른여학생들은 안그랬죠 나를 좋아하는 상대가 나도 어느정도 호감가는 사람이면 가벼운건 받았던거 같아요

지금남편경우 10개월을 하루도 빼놓지않고 만났는데,,생각해보니 그동안 제가 차한잔 샀더군요ㅎ

하루를 못만났으면 다음날 비싼스테이크 사주고,,멋져보이드만요..그놈이 눈에 머가 씌인거죠..

결혼할때는 제경우 결혼비용 5천정도 들었어요 그대당시 적은돈이 아니였죠,,남편은 몇백,,

그때는 세상물정모르고 현실감각이 없었는지..시간이 지나고 궁핍해지니 남편을 씹게 되더라구요ㅋ

큰딸이 이번에 대학생 됩니다 미팅도하고 소개팅도 하겠죠..

큰딸절친이 작년부터 사귀는 남친이 있는데 그렇게 큰선물은 받는다더라구요 부자집 아들인가보다 했죠

근데 들어보니 이상한게 그아들 엄마가 아들여친에게 고가의 선물도 챙기고 목걸이 그런것도..

약간 이상한 엄마네~ 했어요 아직 학생이고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데 설레발이냐 했더니 우리아이말이 요즘 그런엄마들 있답니다

제가 해오름보고 딸에게 넌 미팅 보다는 소개팅을 해라 마음에 안들면 시간낭비하지말고 커피값 반땡하고 끝내고,,같이 웃엇습니다

딸도 그러더라구요 남자쪽에서 마음에 들면 그렇게안하지,,맘에 들었다가도 그런정도면 좀 찌질해보여 싫을거 같다고(그래 미모에 자신있으면 알아서해라)

둘째아들은 브랜드 트레이닝 몇벌사주면 주구장창 입는데  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돈이네요..

요즘 정신못차리고 있어요 머리 옷 가방 구두 화장품 피부과.. 알바도 하고 있는데..역부족..

커피값정도는 계좌이체 안해줘도되는 매력있는 딸이었음 좋겠어요ㅎ(악플두렵,,) 아들도 받은건 별로없고 갖다 바치기만 하네요..

비용적인거 동등하게 하는건 맞는거 같아요 부담없고 실용이죠,,

성인되면 알바도하고 사회생활도 하고 데이트비용은 같이 부담하는게 맞겠죠 결혼비용은 특히나..

그리고 사연들보면 시부모니 시누이니 명절이니 하면서 나이먹었어도,시대가 변했음에도 동등하게 당당하게 의견 피력 못하고 의외로 이상한대접 받으며 사는 여자들이 적지 않더라구요..이런부분부터 바꿔나가야 다음세대들이 살기 편해지지 않을까요

우리세대야 부모부양하고 자식교육시키고 노후대비해야하는 세대지만 아이들세대에는 절대 바라면 안되겠죠 신경도 안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