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뭔지 ᆢ
일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서면 온통 정리 안된 딸아이 방구식에 나뒹구는 잡동사니 ᆢ
큰딸은 살림미천이라는데 ᆢ
공부도 지지리 못하고 ᆢ
학원도 끊어달라해서 보내주면 맨날 핑계대고 빠지기 일수고 자기방은 온통 더럽게 해놓고
맨날 학교는 지각에 ᆢ
정말 죽이고 싶을만큼 꼴보기 싫으네요
남편이 그런 딸을 보다못해 때리고 저는 말리다가 저랑 남편이랑 크게 싸우고 ᆢ다 내 잘못이냥 몰아가네요
전생에 이 아이와 제가 무슨 원한 관계 였기에 이리도 지독히 저를 괴롭히는지 ᆢ
학교에서도 맨날 아이들이 자기한테 어찌어찌했다해서 가서 친구들이야기들어보면 우리딸이 잘못한거였고 ᆢ
저는 다 알고는 있지만 하도 난리치니 딸을 다독이는 세월들 ᆢ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않고 늘 변명에 거짓말에
하 ᆢ같이 죽고 싶어지네요
그러다가 너는 그렇게 살아라 하며 제가 늘 어찌 죽으면 잘 죽었다고 할까 밤에 궁리를 하고 ᆢ
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다 정신차린다하는데 저희딸은 초등부터 여태같이 똑같은 습관과 변명거리로 날 괴롭히네요
안고쳐질것 같아요
엄마인 제가 방 얻어 나가서 살지 않으면 죽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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