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같이 볼려고 하는데 조언 바랍니다.

남편이 작년 11월부터 부동산 공인중개사시험 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에서 남편 주위에 앉은 몇분들과 친해져서 생일에 올1월부터 각3만원씩 내서 상품권10만원과 케익을 챙겨주면

생일자가 밥사는 식으로 서로 생일을 챙겨줬어요.남편생일때도 2시30분학원마치고 같이 밥먹고 차마시고 5시 넘어 들어왔어요.

남자38,남편49,51세 형님,,,,그리고  50대 아줌마 네명..

총 일곱명이 가끔만나 밥먹고 차 마시고,,

다음주 마지막 생일 파티가 있다고 했는데 아는 형님 어제 전화와서 오늘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 들어와서

하는말이 올해 12월 생일자가 끝나면 1년동안 고생한 사람끼리 이것도 인연인데 정기 모임을 만들자고

누님 한분이 말했답니다.

다들 찬성했답니다

.

근데 제가 반대했어요.

올해 1차만 합격한 상태이고 내년에 2차합격하면 같은 학원 기수끼리 모임을 만든다네요.

그리고 그 모임안에 친한 사람들끼리 또 소모임을 만들고,..

(왜냐하면 부동산을하면 서로 물건을 공유해야해서..)

그렇게 되면 내년에 어짜피 2개의 모임이 만들어지는데 올해 남녀 같이 모임을 만들어야하겠냐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나랑 매달 산에가는 부동산 모임이 이미 하나 있는 상태..

이렇게 되면 부동산 모임4개이고 개인적인 친구들 모임이 4개나 있어요.

남편입장은 누님들 나이도 많고 얼굴도 별로라 절대 걱정 할 일 없고,,

다들 찬성하는데 혼자 반대할 명분도 없다고 하길래 마누라가 싫어한다고 하라고 했어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남편이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라는데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기 챙피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물론 남편도 댓글 같이 볼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