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오래 타면 수리해야 하듯이 저도 그런가! 아무짓도 안했는데 그냥 걷기만 했을 뿐인데 발목이 시큼시큼
그냥 냉장고 가려고 했을뿐인데 무릎이 우드드드 전화받고 일어났을 뿐인데 허리에 담이붙고 장보고 왔는데 팔목이 쑤시고 서서 음식하고 청소했는데 다리가 묵직하고
늙는가 봅니다. 아! 슬퍼 날아다녔었는데
이젠 밤마다 피부건조증도 생겨가지곤 손오공도 아니고 혼자 벅벅 긁고 하나도 섹시하지 아니하고 웃으면 주름이 자글자글 웃기도 겁나고 운동을 하자니 상당히 귀찮고 김치찌개 냄새가 좋아서 먹다보니 한 뚝배기 없어지고
슬퍼요. 낙엽처럼 늙는다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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