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딸아이 멱살을 잡고야 말았습니다
요번엔 참음에 실패하고야 말았습니다
좀더 한번더 참아야했는데 ㅡㅡ
너무 맘이 안좋네요
차에 혼자앉아 울다가 반성했다가 욕했다가 더 패줄걸 줘 뜯어버릴걸 울다가 한숨쉬다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두시간동안 차 안에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한거에요
갈때도 그렇다고 맘터놓고 말할 만만한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었네요 신랑퇴근시간되어 집으로와서 설거지하는데 그냥눈물이 흐르데요 너무 서러웠어요 아이한테요
아이는 침대에서 자고있더라고요
저를 부모취급안해요 말하면 나를 꼴쳐보고 말대꾸 따박따박하고요 무엇을시키면 빨리처리하지도않고 일부러 늦장부리면서 팍팍집어던지고 문도 쾅
도저히 참을수가없었네요
한번 혼내줘야 겠다생각은 했는데 이런건 아니였죠
생각지도 못하게 앉혀놓고 조건조건 말하지 못하고 ㅡㅡ
너무 무식하게 행동했네요
그러나 미안함이 들지않고 더 얄미워져요 더 밉고
아무래도 제가 제정신 아닌가봐요
병원이라도 가봐야할까요
너무 꼴보기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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