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2 pm 9:15:00
175.--.89.114
4춘기라그래요
진짜진짜 힘들어요
알아요 님마음 ...
자식이라 참고견디는거죠
저도 참다참다 폭발하고 집나가라고합니다
너무힘들죠 주변선 한이년참아라 하데요
견뎌봅시다
답글
2  ***
2016-12-22 pm 10:28:00
223.--.172.100
멱살요? 전 더한 것도 한적 있네요.. 다시 뱃속에 집어넣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가까이 살면 술이라도 한잔 하고싶네요.. 자식이 아니라 전생에 부부였나 싶어요.. 업보라 생각하며 살아요. 우리집 앤 고등이라 2년만 참자하고 삽니다..
답글
3  ***
2016-12-22 pm 10:57:00
211.--.105.163
원글이에요
오늘은 너무너무 절망이에요
애 얼굴도 못보겠고 큰애한테도 미안하고
큰애는 학원갔고 신랑은 갑자기 약속이생겨서 나가고 저 미운딸은 아직까지자요
일다해놓고 주방에서 소주마셔요
힌잔마시고선 눈물이 계속나네요
막 울고싶네요 눈앞이 깜깜해요 멱살만잡은게 아니라 쥐어박지 못해서 마구흔들어됐어요
아 ㅡㅡ나자신 왜이리 못나고 바보같은지 왜 못참으건지
오늘은 제가 너무 싫은날 입니다
바쁘신데 저한테 답글 달아주신분들 고마워요
님들옆에계심 붙들고 울고싶네요 ㅠㅠ
답글
  ***
2016-12-22 pm 11:42:00
122.--.196.94
엄마도 사람입니다
물론 모든게 대화로 해결되면 좋지만
어디 그러던가요?
지금 자책감이 심하신것 같은데 주방에서
소주 먹지 마시고 차라리 아이한테
사과를 하세요~
물론 저는 원글님보다 더 심한 행동도 했습니다
너무 자책 마시고 사춘기 아이 키우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면 되지요~
4  ***
2016-12-23 am 1:50:00
24.--.106.59
본인에겐 실망하고
아이에겐 너무 미안해서
많이 마음이 상하셨나봐요.

토닥토닥.

사춘기 아이 기르는 것 정말 힘들죠?
아이한테 물어보면
자기 자신이 왜 그러는지
본인도 모를거에요.

몸은 너무 급속히 자랄 때고
뇌는 그 발달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에
자신을 통제하는 것이 정말로 쉽지 않는 나이라서요.

엄마가 미안햇다고
너무 화가 나서 엄마 자신을 통제 할 수가 없었다고
아이에게 사과 한마디 하시면
마음이 그래도 편하실거에요.

그리고 아이와 어찌하면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지
의논해 보는 것도 문제 해결의
한 방법이에요.

말을 할 때 네가 잘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이런 행동을 하니 엄마는 이런 부분에서 화가난다.
하는 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해 보시면
서로 감정을 상하지 않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가기 편할 거에요.

그리고 화가나면 10에서 부터 거꾸로 일단 세어보세요.
아님 그 자리를 그냥 피하셔도 되구요.
화를 참기 보다 본인만의 건강하게 화를 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엄마도 화가 나고 실수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에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겪고 지나가는 과정이랍니다.
너무 본인 자책 하지 마시길...
답글
  ***
2016-12-23 am 10:03:00
123.--.92.203
얼굴도 알지못하는데 긴댓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침에보니 미안한기색도 반성한 기색도없이 그져휴대폰만 ㅡㅡ어째저럴까 싶데요
님댓글보고 오늘또 한번 반성하고 하나를 더 배워갑니다
저도 부모가 첨이라ㅋ 지도 사춘기가 첨이라 저러나봅니다
곧 성탄절이네요
따스한 성탄절 되시길ㅡㅡㅡ~,,
5  ***
2016-12-23 am 9:04:00
118.--.150.225
고1 중1 여자아이 엄마입니다..
전 큰애 중학교때 머리채도 잡은적 있어요..
이제 큰애 키워 봤다고 사춘기가 더 빨리 온 둘째한테는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친구들끼리 하는 말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저 한테 할때..
설거지 하는 중이여서 발로 찬적 있어요. 살짝..
나중에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바로 풀었고요..
하지만 너도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했고요..
주위를 보면 아들가진 집보다 딸가진 집들이 더 많은 트러블이 있는것 같아요..
아들들은 말댓구는 안해서 덜 한가요?
저도 속상할때 너무 많아 혼자 울면서 삭힌적도 많네요..
이제는 많이 내려놓고, 봐주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면 그때 정말 엄하게 혼내네요..

제친구가 정말 순하고 차분한 친구인데..
아이 핸드폰 집어 던져서 부셨다는 소리 듣고 놀란적 있어요..
컵도 집어 던져 깨뜨렸다 하고..

전 딸들하고 사이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이시기 빨리 지나가서 딸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는 엄마이고 싶어요..
답글
  ***
2016-12-23 am 9:52:00
123.--.92.203
댓글 감사합니다
뭘해도 맘이 가뿐하지 못하네요
남의집 일하는 처지라 밝게웃으며 손님을 맞아야하는데 ㅡㅡ일 마치면 절이나 다녀와야겠어요
부처님께 고해성사하듯ㅡㅡ
제 기분 안좋을때만 찾아가게되네요 그러고보니
ㅡㅡ바쁘실텐데 위로의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날씨가 좀 춥네요 따뜻하게 보내세요
6  ***
2016-12-23 pm 1:37:00
124.--.239.44
개무시하세요
그냥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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