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많이 아프셔서 언제 어떻게 될 지 몰라 미리 좀 상식 선에서 알아두려고 합니다.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어쨌든 어른들 돌아가시면 상 치르는 입장에서 뭘 어떻게 하면 되나요?
제가 문상갔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자녀들이 빈소 앞에 서 있고 손님들 오면 허리 숙여 절하는 정도까지 기억이 나는데요. 문상 갔을 때 빈소에 큰절하고 난 손님이 남자 상주랑 맞절을 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댁 쪽으로 오남매인데 제 남편 손님이 아닌 다른 형제의 손님이 왔을 때도 같이 허리 숙여 인사하나요?
그리고 상주는 계속 서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요? 앉아 있다가 손님 오면 일어서고 그러나요? 앉아 있다가 내쪽(혹은 남편) 손님 오면 우리만 일어서서 맞이하면 되나요?
저는 주로 남편 지인들이 많이 올 것 같은데 그분들이 앉아서 식사라도 하고 가면 저도 그 테이블에 인사차 가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남편만 가는 건가요?
그리고 여자들은 화장은 안 하는거 아는데 머리스타일은 뒤로 묶어야 하나요? 아니면 풀어도 되나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 집안에 돌아가신 어르신들이 한 분도 없으셔서 장례 의식은 정말 생소하네요. 물질이든 마음이든 뭐든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안심이 되는 성격이라 궁금한 것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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