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2 am 10:50:00
1.--.3.29
님
걱정
잘 알겠지만
아직 돌아가시전에
그런거 묻는거 아닙니다.
때되면
장례식장에서 알려 줍니다.
답글
  ***
2016-12-25 pm 4:37:00
119.--.100.64
왜 미리 물어보는게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죽기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예의 따질 일이 아니네요. 저도 이번에 상치러보니 아무것도 몰라 많이 당황했어요. 다행히 장례지도사가 있어 도움 많이 받았지만 소소한건 불편한거 많았어요. 누군가 슬픔속에서 경황없을때 누군가는 옆에서 차분하게 챙겨야하니 며느리로서 할 일이 뭔지 궁금한게 당연한거지요.
2  ***
2016-12-22 am 10:54:00
1.--.232.188
며느리라 그래요.
딸이면 엄마 돌아가시는 걸 상상도 하기 싫기 때문에
미리 생각하기 싫겠지만
며느리는 딸하곤 또 마음이 똑같진 않으니
어차피 닥일 일 미리 알 건 알아두고 싶은 거죠.
답글
3  ***
2016-12-22 am 11:00:00
118.--.228.105
너무 걱정마세요.. 윗분말씀처럼 요즘엔 장례식장이나.. 혹 장례보험같은거 들으셨다면.. 일일이 다 가르쳐 주더라구요.

워낙 경험들이 요즘 없다보니.. 원글님 뿐 아니라 다 그렇더라구요.. 친척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자주자주 장례식을 참여해본 경험도 없고 하다니보니..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최근에 장례식장 다녀왔는데요.. 서비스 하는 분이 옆에서 도와주시더라구요. 이렇게 하세요.. 하면서 일일이 도와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10여년전에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처음 장례치르는거였어요.. 그때는 오히려 집안 어른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서로 말씀들이 다르니.. 더 힘이 들더라구요.

이번에 저는 장례식 다녀오면서 장례서비스 하는 대로 하면.. 주변에 어쩌구 저쩌구 말도 없고 합리적으로 치룰수 있어 좋다는 생각했어요.

주변 눈치보고 허례허식하게 되고.. 친척들이 상주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말해서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장례식은 고인이 편안하게 마지막 정리를 할수있게 차분하게 진행되면 소소한 절차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거처럼 절하는 방법부터 제사드리는법 등등 여러가지 절차를 모두 가르쳐주세요.
답글
4  ***
2016-12-22 am 11:46:00
14.--.100.40
빈소-상주와 형제들, 사위, 손자등 서로 돌아가면서 지키더라고요.
조문-조문객이 오시면 빈소에 절한후 맞절하잖아요. 이거 엄청 힘들더라고요. 이것도 서로 의논하시면서 지키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조문객을 핑계로 잠깐씩 나와서 인사하고 들어가시고 하시더라고요.
며느리-화장은 원례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아니다 싶으면 입술색하고 거즘 비슷한 루즈로 혈색있게만 하셔도 될꺼 같아요. 저도 약하겐 발랐어요. 그리고 머리는 단발이면 몰라도 너무 길다면 당연 묶어야지 풀고 있음 좀 아닐꺼 같아요.
장례절차는 장례식장에서 다 알려주시더라고요.
답글
5  ***
2016-12-22 pm 12:42:00
175.--.130.234
시댁 장례만 세번 치뤘지만 다 그때 그때 달랐는데,
닥쳐서 함 될것을 미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에 놀랐네요.
새댁인가? 했네요. 결혼 한달만에 상 당했는데 곡소리 하고 소복입고 했어요. 상당하심 분위기대로 하심 되지요. 준비하셔서
시나리오대로 할수도 없는것을...
답글
  ***
2016-12-22 pm 1:18:00
218.--.124.56
원글은 아니고 지나가다 댓글답니다.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이 나와 다른것은 당연한건데 호들갑스럽게 놀라기까지 했다는건 뭔가요?
감정적인 사람들 특징이 타인도 자신과 같은 사고방식일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호들갑 떨며
마치 싱대방을 틀렸다는 듯이 과장된 반응을 보이고요.
시모의 병세로 그 시기가 임박해서 저런 궁금증을 가질수도 있죠.
막상 닥쳐서는 경황 없는 상황에서 큰 실수라도 할까봐 우려되서 질문했다고 생각됩니다.
혈육들은 그런 큰 일 치룰때 어떻게 행동해도 이해 받지만
이방인인 며느리는 두고두고 비난 받을 상황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고 싶어하는 원글님이 위 댓글같은 이들보다 왠지 지능이 우위에 있는 사람이라 짐작됩니다.
  ***
2016-12-22 pm 1:48:00
1.--.232.188
미리 생각해 놓으면 안될 이유라도 있는지요?
미리 마음의 준비도 없이
닥치면 한다는 마인드가 전 더 놀라운데요?
  ***
2016-12-22 pm 2:23:00
122.--.196.94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 있답니까?
괜히 불경스럽다고 생각하나보죠
아마도 효부인가봅니다
첫댓글단 사람은...
경우에 따라 물어 볼 수도 있지요..
  ***
2016-12-22 pm 3:31:00
175.--.129.117
윗분도 역시 다른 생각의 한가지 입니다. 요즘 해오름은 자기 생각 주장하느라 또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마음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더구요. 첨부터 글을 올릴때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수 있다는걸 염두해 두셔야 할것 같아요. 유치한 싸움도 보기가 그렇구요. 한가지 생각만이 나올수는 없을듯 하니까요. 저두 뭘 준비하냐에 한표. 요즘은 상조회사서 다 해주기도 하지만
고인을 잘 보내려는 맘이 가득한 슬픈 날이니까요. 슬픈표정 기본이다 하면 그것 준비할것도 아니고, 20년을 그집 며느리로 사셨으니, 자연스레 어색하지 않게 상주역 하시겠죠.
화장이나, 머리 그런것 까지 미리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경험무입니다만.
  ***
2016-12-22 pm 5:05:00
39.--.18.187
경험무님 역시 마찬가집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을 상식처럼 말씀하시는군요.
6  ***
2016-12-22 pm 2:58:00
112.--.59.252
원글님 궁금증에 대해 댓글이 넘 기다려져 보고있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글이 많네요.
외며느리고 친정과 시댁은 지역이 다르고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차근히 가르쳐줄 어른은 없으니
잘 아시는 분 댓글 같이 기다립니다.

답글
7  ***
2016-12-22 pm 3:13:00
124.--.239.44
병원에 장례식장이 차려지잖아요
대체로 상주가 많으면 거의 남자들이 손님은 맞더라구요.
여자들은 손님대접하는데, 물론 일해주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도 며느리들이 챙기는게 좋겠지요.

저희보니 아들 사위 많은데다 손자들도 많으니
며느리나 딸들은 거의 뒷전이 됩디다.

병원차 타고 화장터갈때도 납골당이나 따로 묘를 쓰면
그 때 그때 잘 알려주는 안내자가 있습니다.
시키는대로 하면 되구요.

남편 지인이 오면 남편만 인사해도 됩니다.
상차려 내가면서 자연스레 인사하는게 좋겠지요
그냥 손님 왔을때 왔다갔다 찬 가져다 주면서 일을 돕는게
남편 형제들에게도 호의를 받을거에요.

머리는 감으세요. 머리조차 안 감는 다는 분도 계시지만,
화장도 티 안나게 살짝해도 되요.
연예인 맨얼굴 아시죠?
그럴려면 조금 남보다 살짝 일찍 움직여서 티 안나게 하고 오시고,
심지어 목욕탕까지 갖다오는 이도 있더라구요.

머리는 일하기에 거추장 스럽지 않게 자연스레 묶어주세요
짧은 머리면 안 묶어도 되구요

몇해전에 저희도 상을 치렀는데, 올캐언니가 얼마나 몸을 사리고
툭하면 옆방에 가서 자고 오는지 미워죽을뻔했어요

그냥 알바로 일해주는 사람 있어도 조금씩 챙기세요
반찬지대로 나가고 있는지 설거지 꺼리 나오면
조금씩 날라다 주고, 그럼 나중에 남편 형제들과
사이가 더 좋아질겁니다.
답글
8  ***
2016-12-22 pm 3:43:00
175.--.129.117
상조회사에서 다 알아서 잘해주구요. 장례식장에서도 잘 알려줘요. 머리? 화장?
그런거 할 신경 시간이 있을까요? 넘 슬퍼서요. 그냥 평상시 대로 묶고( 풀고 있는 사람은 없을 테죠)
화장은 못하겠던데, 내내 울다 잠깐 눈붙이고 또 울다. 화장하고 있는게 더 이상할듯요.
문상 다녀도 그런거 눈여겨 본적 없는듯 해요.
준비성 철저하신분들 꽤 있나봐요.ㅎㅎ 갑작스럽게 돌아가신분, 미리 알고 돌아가신분 다
계셨고, 상주 해봤는데, 막 생각 나고 그러진 않네요. 잠못자고 많이 피곤하고, 우울하고 한 기억밖에.
신랑이 많이 울어서 참 보기 딱했고. 딸인지 며느리인지, 인사만 하고 가는 자리라 잘 모르구요.
며느리라고 특별히 준비할건 없더라구요. 워낙 도우미들도 잘하고 해서요.
답글
9  ***
2016-12-22 pm 4:34:00
182.--.67.90
양쪽어른들 80이 넘으셨고 지병있으신분,요양원에 계신분 있어서 잠깐 생각해본적 있긴합니다 이상할게 없죠..
외가쪽 삼촌한분 70에 정정하시고 친가쪽 큰고모 90이 넘으셨어요..친할머니 103세에..장수집안인듯..
그냥 상식선에서 하심 될거 같아요,,
본인문상객오면 짧게 인사하고 남자상주들이 계속서서 인사 받고,,
그리고 며느리나 딸,,여자들은 딸린 한쪽방에서 옷갈아입고 잠깐 쉬는공간 있는거 같구요..
상차릴때나 가실때 잠깐 남편지인들께 인사하면되고 내지인도 마찬가지겠죠..
시댁이면 적당히 다른형제들 며느리들 하는만큼 하면되고 친정도 마찬가지겠지만 신경은 덜 쓰이겠죠..
그리고 솔찍히 남편회사 사람은 장례식때 초면인사하는 경우라서 그래도 눈썹,비비정도 바르고 단정히 묶는게 나을듯 합니다..
전 부모님들 사실만큼 사신분들이라 생각하고 별로 정이 없어서 그런지 오열같은건,,눈물이 별로 안나올듯ㅠ
시댁부모야 내부모가 아니니 그럴수 있지만,,근데 다른며느리들 오열하는데 나만 멀쩡하면 눈물연기라도 해야되나..
내부모 돌아가셔도 별로 눈물안나올거 같아,,딸이 안우는데 며느리들 눈치볼라나..
너무 남의식 할 필요없이 하면될거 같아요 자기할일하고 챙기느라 생각보다 남 눈여겨 안봐요
답글
10  ***
2016-12-22 pm 4:46:00
222.--.185.43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했어요.
친정 아빠 상때 화장 하나도 안하니
남편이 조금 하라고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bb만 살짝 티안나게 바르고
입술은 바르면 안돼요.

음식같은거 결제는 상주(큰아들 큰며늘)보나
조금 한가한 둘째나 세째가 전담하는게 낫구요

일단 병원 상조업체를 쓰는데
국 몇개,수육 몇상자
이런것도 그때그때 정하더라구요
답글
11  ***
2016-12-22 pm 5:36:00
175.--.234.134
좀 깔끔하게 하고 계세요
온갖 사람들 다 오고 보는데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피부화장정도는 하시고 머리도 깔끔하게
빗질 하시길....

예상치못한 사고나 병으로 돌아가셨으면 모를까..
이미 살 만큼 사신 어른들 돌아가신거면
편안히 잘 가시라고 기도하는마음 정도면
되지않을까 싶네요.


답글
  ***
2016-12-22 pm 7:54:00
58.--.93.167
동감
12  ***
2016-12-22 pm 10:37:00
223.--.172.100
몇년전에 시아버지가 오래 병상에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남자들이 하라는대로 하면되고 (저흰 한쪽엔 남자, 반대쪽엔 여가가 절했어요. 평소엔 앉아서 얘기하거나 쪽방에 들어가서 쉬거나.. 문상객오면 같이 앉아 얘기하고..) 머리도 깔끔히 화장은 안하거나 피부톤만 조금.. 옷이나 행사 진행도 저흰 회사에서 상조 연결해줘서 진행하시는 분이 시키면 따르면 되요.. 궁금할수도 있죠.. 저도 절하는법 술잔 돌리는거 몰라서 배워가며 했어요. 부모님이 아니라 시어른이라 차분해요. 아버지면 머리 삼발하고 울고 기절할수도 있겠지만..
답글
13  ***
2016-12-25 pm 4:32:00
119.--.100.64
저 지금 시아버님 상치르고 왔어요. 3일장하는데 일단 기본 세면도구 필요해요. 수건 특히 모자라구요. 어른들 같이 주무시고 하면 수건 없어서 대충 닦고 털고.. 엄청 불편했어요. 제공되는 세면도구, 수건이 있는데 다 값치르는거예요. 시중보다 비싸죠. 수건은 2장정도 있던데 추가하면 또 비용들더라구요. 어쨋든 수건 모자라니 챙겨가세요. 빗, 기초화장품, 드라이기... 그리고 주변에서 훈수두는 사람 많아요. 조의금도 어떻게 나눠야되니 어쩌니 차비를 주니 어쩌니.. 잘못하면 배가 산으로가요. 며느리라서 전면에 못나서긴 하지만. 되도록 상복입은 사람들끼리만 의논하는게 제일 좋아요.장례식장은 바닥이 뜨끈해서 상복안에 입을 얇은 긴팔옷, 얇은 바지 있으면 되구요. 입고 자고 하기때문에 두꺼운 옷들은 불편해요. 그리고 묘지가고 할려면 운동화 필수구요. 전 구두신고 갔다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일회용 그릇,종이컵 등은 쓰고 남은거 가지고 가세요. 장례치르고 집에 왔을때 식구들 또 밥먹고 해야하는데 설거지 안하고 유용하게 잘 썼어요. 그런건 님이 챙기는게 좋아요. 어짜피 설거지하는거 님이니까요. 며느리라고 손님께 인사하는정도지 일할껀 없구요. 상주들 맞절할때 전 반대편에 그냥 서 있기만 했어요. 앉았다 일어섰다.. 장례식장에서는 별로 할 일은 없었어요. 총 비용은 940만원 정도 들었구요. 회사에서 약간의 지원 있은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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