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식키우는 애미입니다
이쁜자식 잇지만 내색않고 차별없이 키웁니다
솔직히 저도 얘가 이뻣다 쟤가 이뻣다 그럽니다
오늘은 시부모와 남편얘기를 해보려합니다
자식중에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얘기합니다만
우리시부모 차별이 심합니다
큰아들은 싹싹한 성격에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큰며느리는 안하무인이라 부모보단 본인위주로
스케쥴잡고 시간이 나면 생신때나 가끔 옵니다
명절에도 안올정도로 본인기분이 중요한 사람이에요
그나마도 오면 잠자리가 불편하다 음식이 안맞는다 등등
불평과 화만 늘어놓는사람이구요
그래도 언제나 큰아들 큰며느리만 기다립니다
둘째아들 제 남편은 스스로 공부해 대학원마치고
대기업에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성실해서 20년동안 지각한번 안하고 깔끔하게 반듯하게 입고 출근합니다
시부모께서는 시집가기전 제가 한부모가정에서 자라 반대를 햇엇어요
자존심강한 저는 대면대면 형식적으로 대햇엇고요
그때부터인지
벽이 항상 있엇지만 시간이 지나 저도 나름 잘해드리려 애쓰고 있엇는데
거의 투명인간취급이네요
용돈을 드려도 더 드리고 더 자주 전화도 드리고해도
큰아들 처갓집 간다고 서두르니 어머님 서운해서
할말을 잊으시더군요 섭섭해서 분위기다운되고 저희는 점심사드리고 가려고 햇는데 남아잇기 민망할정도엿네요
생신이라 전날 형제가 술마시려는데 술먹지 마라고 정색하셔서
거기에 토한번 안달고 자식들이 접엇어요
그동안 바빠도 신랑은 지방사시는 부모님 그래도 얼굴보여드리는게 효도라
생각하며 한달에 한번씩 갔엇는데 가끔 취한적이 있엇는지
집에 행사때만 오면 되니 자주 오지 마라 하시네요
주사가 심한 사람도 아니고 시아주버님과 함께 마셧는데
그것도 우리남편한테만요 저도 서운한 나머지 앉아있을수가 없더라고요
일어나 애꿎은 설거지만 달그락 거리고 형님 감기온다고 자고
우리부부 잠한숨 못잣습니다
어찌 해석해야할지 몰라서요
자주 가는편 아니고 일년에 세번 갑니다
그마저도 저흰 도리만 해야할지 마음같아서는 접으라 하고 싶으네요
신랑도 상처받앗지만 거기에 일언반구 말이 없어요
자식이 찾아오면 기쁘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나 귀찮더라고 자주가지않는데 그렇게 싫을까요?
이해가 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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