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앞두고 새로운 계획들로 바쁘겠지요.

그런데 전 중1 아들때문에 속이 터질것 같아요.

영어 수학 학원 간신히 다니는데 시험보면 거의 10점 20점

1학년 내내 성적이 극복 못할정도로 바닥이었어요.

이번 겨울방학은 국어랑 과학 학원도 보내고 마음도 다잡아서 공부좀 시킬려고 했는데

국어학원 등록했다고 하니 안다닌다고 하네요.

그리고 말도 정말 버릇없이 맘대로 내밷더라구요.

숙제 다 하면 원하는 오락 시켜준다고 했는데 숙제 다 했다고 거짓말 하고 오락은 꾸준히 하려하구요.

그래서 계속 그렇게 행동할꺼면 공부 안시키고 십원한장 안준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렇게 하래요.

벌이도 줄었는데 그래도 교육만큼은 시키고 싶어서 없는돈에 방학 특강까지 등록했는데 정말 돈**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너무 우울 해요.

정말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엄마가 참아야 하는건가요?

신랑은 나몰라라 신경도 안쓰거니와 사교육에 부정적이에요.  그러면서 집안 공부 분위기도 만들지 않아요.  매일 술마시고...

정말 다 버리고 이혼해서 혼자 살고싶어요ㅠㅠ

첫째 정말 가르치지도 신경도 쓰지않고 둘째만 챙기면서 모른척 할까요?

정말 나중에 사람 노릇이나 할지 걱정이에요.

정말 죽고싶도록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