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12-23 pm 11:50:00
218.--.146.6 |
| 저도 다 버리고 이혼하고 혼자 살고 싶은 일인...아이를 포기하기 보다는 내버려둬야 할까봐요
스스로 꺠닫고 스스로 할떄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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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12-24 am 12:06:00
220.--.78.156 |
| 솔직히 십점이십점은 공부를 못한다가 아니예요
안하는거예요
공부가 아닌 심리적으로 다가가야해요
무엇이 문제인지보고 그 다음 공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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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12-24 am 6:50:00
39.--.42.145 |
|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하지만, 좀 안타깝네요. 영어,수학 학원을 보내는데 10점, 20점 받는 아이를 국어,과학 학원을 보낸다고 달라질까요? 영어수학학원을 끊는다고 10,20점에서 점수가 내려갈까요? 중1이나 된 아이를 억지로 학원에 보낸다고 생각하시는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우리아이는 초등이지만, 엄마가 뭔가를 억지로 보낸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엄마가 어디를 보내고 싶어도 아이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아이가 다닐 의사가 있을때 보내는 거죠.
제가 볼때는 학습보다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차라리 이번 겨울방학 모든 공부를 끊고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거나 실컷 한번 해 볼수 있게 아이를 믿고 바라봐보는건 어떨까요?
아님 영어,수학, 국어,과학학원 안 보낸다는 조건으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책읽고 토론하는 곳에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믿을수있는 선생님이라면 1:1도 좋구요. 책을 읽고 뭔가를 느껴서 공부할 의지가 생길때 다른 공부도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것같아요. 공부의 기본은 독해이므로, 독해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공부하기가 더 힘들어질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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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2:56:00
1.--.235.84 |
| 저도 님 말씀에 완전 동감입니다.
당장 학교 내신점수에 다급해 하지 마시고 아이의 마음을 감싸안아 주세요.
그리고 이것은 좀 주제 넘은 참견인줄 아는데요, 그래도 걱정되어서 힌말씀 더요.
남편분 집에서 술마시는 모습을 너무 자주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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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12-24 am 7:23:00
1.--.3.29 |
| 아이고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
여기와서 마음껏 풀고 가셔요.
어디다 말하겠어요?
첫줄 읽을때는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술 드신다 하니
어차피 힘든거고
그러다 님 넘어가요.
하나하나 해결해 갑시다.
일단은 표면상으로 보기에 님은 성적이 문제인것 같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엔 그게 아닙니다.
혹시나 돈이 없는데도 시킨다는둥 그런얘기는 아이한테 하지 마시고요.
일절 앞으로는 아이한테 지금까지 한 잔소리 안하고 혼내지 마시고
할 수 있다면 게임은 할 거 다하고 하라고 딜하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으로 제한하세요.
그리고 어머님은 모르는 고민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 점수 받으면 애들도 선생들도 무시할 수 있어요.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공부고 뭐고 다 싫고
게임으로 도피하고 싶어집니다.
친구는 있는지 걱정되네요.
학교에서 혹시 외롭진 않은지
아이와 먼저 친구가 되세요.
친구는 잔소리 안하고 그냥 같이 놀죠.
공감하고 내편 되어주고
중1아들만 데리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티를 사준다던지 하면서 엄마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부터 알리세요.
사랑해 가 아니라
아기땐 옷이 작고 이뻐서 얼마나 이뻤는지 몰라.
지금 이렇게 크다니 신기하고 대견하다.
와! 저 후드티 멋지지 않니?
우리 큰아드님 입으면 어울리겠는데
등등
데이트 할때 절대 잔소리 하지 마시고요.
아이들이요.
엄마가 생각해서 잔소리하면 그 속뜻을 모르고 그냥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친구가 되야 뭐든 말을 해요.
공부는 스스로 하지 않으면 절대 해결이 안됩니다.
학원은 방특까지 끊으신건 요즘 애들 말로 에바여요.
수학 하나
영어 하나
아니면 방학중에 딱 한과목만
한과목만이라도 제대로 하고 다른거 하기
그리고 매일 엄마가 엄마말고
나자신으로써 행복해지는 것 하나씩 하기
맛있는걸 먹는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사우나를 간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그리고 엄마 아프다하고 설거지 좀 해달라 하세요.
엉망으로 해도 칭찬하고요.
그러다 설거지 알바 할래?하고
집안일도 청유형으로 시키시고요.
10점 이라면 아예 안한건데 분명히 뭔가 있어요.
혹시 어쩌면 엄마보다 아이가 더더더 힘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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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1:44:00
5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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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2:59:00
1.--.235.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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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12-24 pm 12:58:00
182.--.65.200 |
| 제가 딸만 키우다가 이제 아들을 임신했는데 혹시 아들 키우는 데 중요한 무언가가 있나요
알아야 하는 그런 거 한줄이라도 육아명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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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1:24:00
220.--.78.156 |
|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
차라리 새 글 올리시면 많은 아들맘들이 도와?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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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1:47:00
50.--.0.168 |
| | 뜬금없지만, 요즘은 아이 성별 미리 알려주나요? 십사년 전에 제가 아이 낳을때 출산날까지도 아이 성별 안 알려줘서 아이 옷이며 침구며 전부 흰색 노란색 그런 것만 샀거든요. 울 딸 아이 분홍색 배냇저고리 못 입혀서 아쉬웠던 생각나서요. 안그래도 좀 전에 딸아이한테, 병원에서 성별 못 가르쳐주게 법으로 되어있는거 얘기해주고 있었거든요. ㅎㅎㅎ 그랬더니 자기는 무슨 색깔 옷 입었었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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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pm 4:45:00
1.--.3.29 |
| 태교에 열중하시고 그냥 님이 제 동생이라면 순산할때까지 한동안 좋은것만 먹고 좋은것만 보고 그러길 조언 드려요.
일어나지 않을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 없고요.
잘 낳고 잘 키울거다
란 마음만 가지세요.
문제는 생길때 해결하시고요.
막달엔 운동 많이 하시고
임산부요가도 하시고
순산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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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12-24 pm 2:17:00
39.--.15.174 |
| 아이 자존감이 최고지요
중1이면 자유학기제라 마음이 느긋해서 그럴수도 있는듯한데요. 속상해서 잔소리 욱하는 소리하지마시구요
어느분 말씀처럼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속상하고 답답한거는 해오름에 푸시고
아이한테는 칭찬이 보약이에요 무조건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예를들어 밥 잘먹는거 까지도 칭찬하셔요)
아이가 마음 풀기시작하면 딜도 해보시구요
경험자에요 ~ 성적이 하루아침에 오르는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하려고 고민할때가 올꺼에요
중1 늦지않았어요. 아이마음을 달래주고 주변을 살펴보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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