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면 늘 힘드네요.
난왜 늘 맘에 우울기가 있고..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아쉬운지..
애들이 고2,대학생. 다커서 집에 있는게 우울하고 힘들어
시간제로 일하는데..보육교사라 3월 적응기간이라 몸이 너무 힘드네요.
성실한 남편 덕에..누가 뭐라하지도..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은데..
굳이 힘든일을 하는건,
모임도 많이 없고..갱년기라 그런지 우울해서..잊기 위해서.
익명방 이라 얘기하자면,
이젠 다 내려놨지만, 대학생 딸이 은둔형 외톨이라
학교 적응도 못 하고 작년 휴학하고 집에만 있어요.
계속적으로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공부는 꽤 했는데..대화수준이 아이들을 못 따라가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침에 저 출근하면 그때 일어나..혼자 밥 먹고
청소정도는 해 놓네요.
요즘은 내가 피곤한데도 마칠때쯤 카톡이 오네요
밖에서 만나 같이 구경도 하고 맛 있는거 사 먹자고..
부담되지요..안스럽기도 하고..
좋은 나이 22살 이쁜 나이에 이러고 있으니..
보고 있으면 참 기가 찹니다..
뭘하면서 살지..본인도 걱정하는것 같지만
사람에 상처 받을까봐..알바라도 해 보란 소리도 못 하겠어요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혼자서 하며 살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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