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갑자기 음식을 조금씩줄이더니 6월부터 고구마로만 식사를해결하고 저녁 6시이후론 아무것도 않먹더니 말라깽이가 됐어요.

이젠 조금씩 음식을 먹을 려고 하면 뇌에서 "좀더 먹어라 좀더 먹어라'' 지시를 하는지 마구 먹게된다네요.먹었으니 그만큼 운동을 합니다.

더 찌는게 싫고 애써 뺐는데어떻게 뺀살인데..... 라면서 요즘 음식조절이 않되니 집에서 저녁에 운동을 3시간정도 운동하며 땀 무지하게흘 리고

씻고 자기방에 가서 잠시 주웠다가 잠이듭니다.

중간고사 2주남았는데 공부는 아예 할생각도 않고 영,수 다니던 학원도 6월부터 끊었어요. (인강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전혀 하지않아요.)

어제는너무 속상해 누워 있는애에게 소리지르며 국어 숙제 하라고 ~했어요. 몇번얘기했는데도 알았다고만 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남편이 보고~

버럭 소리지르며 고2인데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있냐고? 너무 답답하다.  하기싫으면 아무것도 하지마!(화가나서 맘에 없는소릴 함)  라고 분풀이를 하더라구요.  평소 남편은 화를잘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빠랑 얘기하는거 엄청 싫어해요. 본인 생각만 고집하고  상대편 맘을 이해하는걸 거부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잠깐만 소리지르지 말라고 하고 딸애에게 얘기좀하자~했더니 마구 울더라구요. 본인은 쏟구치는 식욕에 짜증나고 화가 난다며 펑펑 울어요. 엄마인 전 이해 하지만 저희 남편은 또 질질 짠다.며 핀잔을 주며 방을 나갔어요.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잠시 앉아있던 딸은 세수를 하고 국어숙제도 않 할거라며 잠을 잘거니까 방에서 나가라며 말하고 잠을 자더라구요.

설마 우리애가 중요한 고2때 공부를 포기하진 않겠지.더열심히 하겠지~생각했는데 믿는도끼에 발등찍히는 꼴이 됐네요.

정신고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하소연할때가 여기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