밎벌이고 아이 하나 있어요
남편은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인격적이에요 아이에게도 세상 없는 아빠구요
시댁 또한 나무랄데 없이 좋으세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성실하긴 하나 욕심이 없어요
자영업을 하는데 7시면 퇴근해서 와요
생활비로 삼백을 주는데 이 생활비를 한번도 제때에 주지를 않아요
매번 밀려요~가끔 못 줄때도 있고요
본인은 매번 다 줬다고 하는데 밀리다보니 건너 뛰는 경우죠
사업도 두번 망해먹고
전 나이도 있고 지금 당장 먹고 사는것 보다 미래가 불안해요
집에 일찍 와서 그냥 집안일 도와줘요
애도 커서 할일도 별로 없는데요
안 도와주고 가게에 좀더 올인을 하거나 그냥 투잡 했으면 좋겠는데
짜증이 나요
내가 필요한건 생활비 제때주고 빚 안지고 노후대비를 더 하고 싶은데
7시면 가게 문 닫고 들어오는 남편
정말 짜증나고 보기도 싫어요
내가 욕심이 많아 만족을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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