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11-17 pm 10:32:00
58.--.165.246 |
| 답답하신 부분이해도 가나 남편분 큰 장점들이 많네요
다 만족할순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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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7-11-17 pm 10:32:00
116.--.149.73 |
| 생활비 300주고 저축은 얼마나 하세요? 물려받을건 있으신가요? 두가지가 어느 정도 된다면 남편 입장에서 아둥바등하고싶지 않을수도 있을듯요.
원래 게으르고 욕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남편이 그러네요. 물려받을것도 십원 하나 없고 직장도 오늘내일하는데도 일하기 싫어 죽어요. 맨날 놀고싶단 얘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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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am 3:36:00
14.--.153.71 |
| 저축은 보험 열심히 넣고 내 비자금 정도 있어요 물려 받을 재산은 없어요
게으른 것도 아니고 일하기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욕심도 없고 너무 낙천적이에요
생활에 악착 같은 면이 없는거죠
맨날 시골가서 살고 싶어하거나 자연인이 되고 싶어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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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7-11-17 pm 10:58:00
122.--.5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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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7-11-17 pm 11:19:00
211.--.22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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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7-11-18 am 12:06:00
114.--.235.42 |
| | 남편은 이제 애도 다 컸는데 같이 좀 벌면 노후대비도 되고 맘도 좀 편할텐데 할 수도 있어요. 다 무난하니 하나가 더 크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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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7-11-18 am 12:10:00
211.--.227.53 |
| 그거 못고쳐요. 저희 제부가 너~무 게으른데 사람은 좋아요
퇴근이 짬이 없어요 3시에도 와있고 비오면 비와서 안나가고 바람 불면 바람불어 안나가고
본인이 정한 금액이 있어요 한달 그금액 벌면 더이상 욕심 없이 한달 월급 벌었다 합니다 그게 100만원~
동생이 벌면 더 일안할까 10년 버티다 동생이 나가서 버는데
이제 셔트맨 할려는지 동생 일끝날때 데리러 와요. 동생도 결혼전 조건이 일안하게 해준다 하는 조건으로 결혼했는데 이제는 정말 동동거리며 열심히 살아요 제부 믿고 있다가는 3식구 손가락빤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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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7-11-18 am 12:14:00
112.--.66.151 |
| 우와. 저같은분 또 계시네요.
제가쓴줄.
자영업..
우린 6시되면 들어옵니다ㅜ 게으르진 않은데 걱정 욕심없고 천성이더군요.
집팔때 살사람이 깎아달란다고 망설임없이 오케이 하고
암튼 세상걱정 고민도 없는사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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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17-11-18 am 1:29:00
125.--.6.5 |
| 자상적이고 가정적이고 인격적이고 아이에게도 세상없는 아빠.. 넘 부러운 남편이자 아이 아빠네요.
님이 말씀하신 불만은 이해는 하겠지만
위에 나열하신 장점을 가졌는데 큰 욕심없는 것이 아니라면 양립이 안된다할까요? 그런 남자 정말 세상에 없을 거에요. 위에 장점들 다 갖췄는데 약간의 게으름도 없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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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17-11-18 am 7:30:00
114.--.235.42 |
| | 욕심많고 돈 밝히는 남자면 짠돌이에 집에와서 잔소리 대박에 부인 일 시킬려고 눈치줄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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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pm 1:22:00
14.--.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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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17-11-18 am 10:21:00
222.--.114.188 |
| 님이 간과하는게 있네요
사업 두번 말아먹었다면서요
그런 사람 욕심내면 더 말아먹습니다
욕심 안내는게 돈버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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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17-11-18 am 10:31:00
61.--.58.23 |
| 아마 혼자서 자영업 하시나 보네요
저는 남편분 입장 이해가 됩니다
저도 혼자 매장 운영해요
혼자 일하는 경우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 것이 많이 힘들어요
저는 말 할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
물론 손님이 오긴 하지만 금방 가고 손님과는 대화라는걸 하기 힘들잖아요
동료가 있다면 일하면서 말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차도 같이 마시고 할텐데
모든것을 혼자 해야 하니 답답하고 심심하고 혼자 멍할때도 많구요
저도 처음에는 10시까지 하다가
9시까지 하다가
지금은 8시까지 운영합니다
몸이 안좋아서 아르바이트생 4시부터 하고 저는 퇴근해요
물론 수입이 많이 줄어들지만
혼자서 10시간 이상씩 하다보니 많이 힘이 들어서 지금은 조금 쉬어가려궈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할수 있는 일이라면 같이 시간을 분배해서 하면 좋겠네요
자영업은 영업시간을 늘리면 수입이 확실히 늘긴 해요
남편한테만 뭐라 하시지 말고 님이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서
서로 만족스럽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내년에는 알바비용이 더 많아지게 되면 저도 다시 풀로 근무해야 해요
힘들지만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노후도 준비해야 하니까요
열심히 살아야죠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남편과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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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17-11-18 pm 3:40:00
173.--.116.42 |
| 전 원글님 남편분 갖은 성격인데 정반대인 사람과 결혼했어요.
전 돈욕심 없고 아이 교육 문제만 아니었으면 산골가서 살고 싶은 사람인데. 가족이 시간 함께 보내고 그런걸 훨씬 소중하게 생각하고요. 야근하고 돈 더 벌래, 정시 퇴근하고 돈 조금 벌래, 그러면 후자를 택하는. 그래서 대학 졸업하고 계속 주 5일 근무에 정시퇴근 회사만 골라 다녔어요. 친정에서 받을 유산이 있어서 노후걱정이 크게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요, 늘 능력보다는 가정적인 남편을 꿈꿔왔거든요.
그래서 잘난 남자들 (전문직 남자들) 말고 평범한 가정의 공대생 대학 동창이랑 결혼했는데.. 결혼전에는 돈보다 가정생활이 우선이라고 나랑 천생연분이라고 하더니만, 막상 결혼하고 대기업 입사하더니 사장까지 하고 나온다며 온몸바쳐 일합니다. 대학원 다닐때 결혼하고 결혼 후 입사했거든요. 가정은 순위가 저~ 밑에 있어요. 자기 욕심 때문에 가정을 완전 등한시하는 모습에 실망 많았고요.
그렇게 욕심 많은 사람이다보니 제가 잠시도 돈 안버는거 불만이예요. 자기 회사 여직원들보다 적게 번다고 대놓고 무시하고. 과장 부장 달고 있는 여직원들 칭송하고.. 칼퇴근해서 집안살림 혼자 꾸려가는건 당연하고 돈 적게 버는게 불만인거죠.
아, 쓰다보니 원글님네 남편이랑 제 남편 바꾸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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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pm 3:45:00
173.--.116.42 |
| | 아, 댓글들 보니 일 많이 안하면 게으른 사람과 동일시하는데 게으른 사람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하고는 달라요. 저같은 경우도 돈 욕심만 없지, 다른 욕심은 또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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