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2 여학생
어렸을때는 뭐든지 적극적이고 욕심많은 아이라
생각해서 학교생활 및 기타생활 전혀 걱정없었는데.
(유치원, 초등저학년: 너무 어렸을때네요)
지금은 한심스러울만큼 정신력이 약해
한숨만 나와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공부에 온정신을 다 쏟아도
시간이 부족한데
(성적 별로 안좋아요)
고민같지도 않은것 때문에
(제 기준으로요)
시간과 감정을 소모하고 있으니
제가 항상 그러거든요.
정말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그만둘 용기가 없으면 참고 하라고.
근데 딸은
하기는 싫은데 그만둘 용기는 없고
참고 하기는 정말 싫고.
어쩌겠다는건지 정말.
전 정말 딸이 야무지고 독립심이 강한줄 알았어요.
자기 자식인데 몰라도 이렇게 모를수가 있었는지.
제가 자식을 너무 잘못키운것 같아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어요.
징징거리는 소리 정말 듣기 싫고
일상이 불평불만인 딸이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남은 긴긴 인생 어떻게 살아갈지.
자식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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