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0 년 조금 못되는데요.
결혼초에는 남편말이 다 맞는줄 알고 그러려니 했는데
살다보니 실체?가 드러난다고 해야할까요. .ㅠ
남편은 제가 무슨 말만 했다하면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얘기하거나 꼭 아니라고 한다음에 제
얘기를 들어요. 이런 부분이 정말 싫고 짜증나네요
예를 들면 해외여행을 가서 길을 몰라 헤맬때 제가 왼쪽
아닐까하면 일단 아니라고 합니다
남편은 오른쪽인거 같다고 한다음 지도를 보면 왼쪽. .ㅠ
전 초행이고 남편은 두번째 여행
큰 잡화점에서 계산하는데 막 아는체를 합니다.
이거는 다른층에서 계산하는거라고. .
막상 계산대 가보면 그층이 아니고. .ㅠ
항상 이런식이예요. 아는체를 하고 보던가 일단
맞든 틀리든 말을 막던지고 보는 스타일. .
믿고 따라가면 실상 틀리는. .ㅠ
왜 이럴까요 가끔 그말이 맞을 때도 있는데
제가 아는 분야에서도 제가 아는 척하면 일단
아니라고 우기고 보는 스타일
그래서 제가 남편이 하는 말을 잘 안믿고 신뢰도
안가고 이런일로 자주 다툽니다. 이혼을 떠나서 같이
살기 싫어요. 그래서 애들 앞에서도 티내면 안되는데
자꾸 남펀을 무시하게 되네요ㅠㅠ
남편의 심리는 무슨 심리일까요.
밖에 나가서도 저럴까봐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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